영국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연기 활동 총 정리
'해리포터', '우먼 인 블랙' , '킬 유어 달링', '나우 유 씨 미2', '프리즌 이스케이프' 등 소개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우리에게는 해리 포터로 익숙한 영국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10년간 해리포터로 살아온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돈을 버는 10대 배우이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는 연기자의 삶을 걷고 있다. 그의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알아보자.
1999년 TV영화 '데이빗 코퍼필드'으로 데뷔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포터 역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영화인 인생을 걷게 된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둠의 마법을 받고도 살아남은 전설의 아이 '해리포터'가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 입학해 볼드모트를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는 내용의 영화다.
무려 4만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해리포터 역을 맡게 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를 빼다 닮은 겉모습을 하고 용기 있는 해리 포터의 모습을 그려내며 해리 포터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2011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까지 총 8편의 시리즈에 출연하며 10년간 해리 포터의 삶을 살았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진행되던 도중에도 '디셈버 보이즈', '마이 보이 잭' 등 영화에 출연했으며, 8편의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 후에는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고착된 해리 포터 이미지를 벗으려 애썼다.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해리 포터 이후에 처음 주연을 맡은 작품은 2012년 개봉한 '우먼 인 블랙'이다. 이 영화에서 그는 아내를 잃은 변호사 '아서 킵스' 역을 맡으며 자식을 둔 아버지로 변신한다. 소년 이미지가 강한 해리포터에서 벗어나기 위한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2013년에는 '킬 유어 달링'을 통해 시인 앨런 긴즈버그의 대학 시절 모습을 연기하며 데인 드한과 함께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가 하며, '왓 이프'를 통해 순정남으로 변신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2014년 '혼스'에서는 연인을 사랑한 살인 용의자가 된 이그 역을 맡아 악마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연기하는 등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2016년에는 '나우 유 씨 미2'에 등장하며 처음으로 악인 월터 역을 연기했는데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3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해리 포터로만 그를 알아 온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모습이었지만, 엉뚱한 표정과 행동을 일삼는 윌터의 모습은 영화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2016년 '임페리얼'에서는 FBI 요원을, '스위스 아미 맨'에서는 무려 시체 역할을 맡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2019년 '플레이모빌: 더 무비'를 통해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참여한 두 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4월 개봉한 '건즈 아킴보'에서는 댓글 하나 잘못 달았다가 권총이 양손에 박제된 채 실제 목숨이 걸린 살인 게임에 강제 참여하게 된 마일즈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5월 개봉한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제작자였던 데이비드 바론과 함께 만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영화에서 그는 인권 운동을 하다 억울하게 투옥된 뒤 탈옥을 감행하는 팀 역에 완벽 변신하며 진중한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매년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다니앨 래드클리프는 1989년생으로 올해 만 31세임에도 무려 20편이 넘는 주연작을 보유하게 되었다. 파격적인 변신을 이어온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해리포터'부터 '프리즌 이스케이프'까지,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걸어온 길
영국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연기 활동 총 정리
'해리포터', '우먼 인 블랙' , '킬 유어 달링', '나우 유 씨 미2', '프리즌 이스케이프' 등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