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모시는 사람들 공연한지 20년 ‘강아지똥’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일주일, 시간을 걷는 감성 연극 ‘에스메의 여름’
한국 스웨덴 공동제작, 상상가득 넌버벌 공연 ‘네 네 네’
어린이와 보호자 동반 관람 권장하는 의미로 성인 관객 본인 30% 할인

제공: 예술의전당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예술의전당이 어린이와 함께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 세 작품을 선정해 오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차례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강아지똥’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올해로 공연한지 20년이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 동화 작가 권정생 작의 동화를 무대에 올려, 섬세하고 정성 가득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지난 20여 년 동안 국내외 공연을 이어왔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으로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8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감성 연극 ‘에스메의 여름’은 앵콜 공연으로, 에스메가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일주일의 시간 속에서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의 경험을 시적인 언어와 따뜻한 음악, 샌드아트 영상과 그림자 등을 활용해 연출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 언어로 소통하는 동시에 어른들도 정서적 공감대를 느끼게 한다.

이어 오는 8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네 네 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지브라단스 ZebraDans가 공동제작한 넌버벌 공연이다. 직관과 상상을 바탕으로 우리를 둘러싼 형태와 소리의 관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춤과 마임, 연극놀이 형태로 풀어내어 어린이들이 다양한 신체 표현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예술의 전당은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 관람을 권장하는 의미에서 전 공연을 관람하는 성인 관객 본인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와 네이버예약에서 가능하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 지침에 따라 객석 수를 조정하여 관객 간 거리를 확보하고, 공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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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어린이가족페스티벌 ‘강아지똥’, ‘에스메의 여름’, ‘네 네 네’ 등

극단 모시는 사람들 공연한지 20년  ‘강아지똥’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일주일, 시간을 걷는 감성 연극 ‘에스메의 여름’
한국 스웨덴 공동제작, 상상가득 넌버벌 공연 ‘네 네 네’
어린이와 보호자 동반 관람 권장하는 의미로 성인 관객 본인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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