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탈삼진·QS 1위, 평균 자책점 2위...롯데전 삼진 11개 
23살 구창모, 류현진·김광현·양현종의 좌완계보 잇나?
2일 오후 6시 30분 NC(이재학)vs롯데(스트레일리)

롯데와의 2차전 경기에서 투구하는 구창모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가 2020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토종 좌완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구창모는 지난 10경기에서 66이닝을 소화하며 7승을 챙겼으며 1.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수원 kt wiz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기 전까지 0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 1일 창원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으며 시즌 개인 최다인 11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낙동강 더비 1차전에서 이대호에게 홈런 두방을 얻어 맞으며 연장전 끝에 패해 가라앉은 팀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호투였다.

덕수중과 울산공고를 거쳐 2015년에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구창모는 입단 6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구창모는 올 시즌 현재까지 승리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76개), 이닝 공동 1위, 퀄리티스타트 공동 1위, 삼진/볼넷 비율 1위(6.33)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이기에 구창모 본인이 자기 관리만 꾸준히 해준다면 분명 이번 시즌을 커리어 하이로 장식할 수 있을 것이다. 만년 2등에 머물렀던 NC 다이노스 역시 이번 시즌 구창모의 활약에 힘입어 창단 첫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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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3차전 경기는 2일 오후 6시 30분에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차전은 이대호를 앞세운 롯데가, 2차전은 구창모가 버틴 NC가 각각 1승씩 나눠가졌다. 

올해 첫 낙동강 더비의 승리가 달린 이번 3차전 경기에 NC는 이재학,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출처=NC 다이노스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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