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뷰 웹툰 작가 조석의 '마음의 소리' 완결
웹툰의 드라마, 영화화로 K웹툰의 세계화
제 2의 조석을 꿈꾸는 웹툰 작가 지망생 늘어

출처: 네이버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네이버 웹툰의 부흥을 이끈 웹툰 작가 조석의 '마음의 소리'가 14년만에 완결되었다. 네이버 웹툰 역대 최다인 누적 70억 회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회당 평균 조회 수는 570회, 한 회당 최다 댓글은 12만 개를 기록했다. 

'마음의 소리'는 드라마, 도서, 게임 등으로 제작되어 웹툰 외에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로맨스나 호러 등과 같은 특정 색을 가
진 장르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일상에서 찾은 소재의 스토리는 마니아층 외에도 많은 사람들을 독자로 흡수할 수 있었다. 덕분에 네이버 웹툰의 부흥을 이끈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웹툰 산업은 현재 국경을 넘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2019년 발표에 따르면 2013년 1500억 원에 머물렀던 K웹툰 시장은 2020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초창기 네이버와 다음에 집중되었던 웹툰 플랫폼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카카오에이어 봄툰, 레진코믹스 등 웹툰 플랫폼도 넓어졌고 그 만큼 작가 데뷔의 기회도 늘어났다.

출처: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제공

K웹툰 성장에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는 OSMU 전략도 큰 역할을 했다.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 OSMU) 전략은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가공해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가 그 예이다. 최근 종영한 이태원 클라쓰는 물론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이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큰 인기를 누렸다. 웹툰의 기존 독자층이 시청률을 보장하고 드라마를 통해 원작의 웹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원 소스인 웹툰의 전보다 더 오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 것이다.

웹툰 시장의 성장세로 제 2의 조석을 꿈꾸는 웹툰작가 지망생도 늘어났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과정 김지연 전임은 "웹툰 시장이 커지면서 웹툰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쟁이 그만큼 더 치열해졌다고 볼 수 있다"며 "웹툰작가는 단지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그림채와 함께 독자를 지속적으로 끌 수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과정은 차세대 웹툰작가 양성을 위해 네이버 윤현석, 이승찬 작가 등 현업에서 웹툰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실무진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다음 웹툰작가 강풀 (아파트 외 다수), 네이버 웹툰작가 배진수 (하루 세 컷), 이종범 (닥터프로스트), 김양수 (생활의 참견) 등 웹툰 작가들의 특강도 상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웹툰과정은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우선선발 기간으로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모집요걍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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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14년 만에 완결 … K웹툰 성장으로 웹툰과정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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