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시사직격]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북 전단과 가짜 뉴스
  • 전은실 기자
  • 승인 2020.07.0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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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직격' 나비효과, 대북 전단과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는 이유와 문제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탈북민의 '정보장사' 그 진실은?
3일 밤 10시 1TV 방송
사진출처= KBS 시사직격,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북 전단과 가짜 뉴스
사진출처= KBS 시사직격,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북 전단과 가짜 뉴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남북 간 왕래가 끊기고, 꽉 닫힌 문 앞에서 북한 정보는 귀하다. 이런 상황에서 휴먼트를 통한 인적정보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북한 소식통’을 통한 정보는 당장 진위를 확인할 길이 없다.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기 좋은 환경이다. 떠도는 소문은 종종 사실로 둔갑한다. 일부 탈북민들은 수요자의 입맛에 맞는 정보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언론은 사실 확인 없이 ‘아니면 말고’식의 엉터리 보도를 서슴지 않는다.

우리는 오랜 기간 북한 관련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았다. 김정은 사망설, 5.18 광주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코로나19 마스크 지원설 등 ‘가짜뉴스’는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 남과 북,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를 정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시사직격'에서는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는 이유와 문제점를 확인하고, 개선책을 강구한다.

 

▶대북전단 무엇이 문제인가? 

사진출처= KBS 시사직격,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북 전단과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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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남북화해의 상징이자 판문점 선언의 성과로 꼽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잿더미가 됐다. 북한은 ‘대북전단’을 빌미로 삼았다. 소위 ‘삐라’라고 불리는 대북전단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단체가 중심이 돼 북한에 날려 보내왔다. 대부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인격 모독, 북한 체제를 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리설주의 남자관계, 포르노 배우설 등 사실이 아닌 내용 또한 다수를 차지한다. 

때문에 북한은 대북전단에 거듭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왔는데. 문제는 전단 살포 중지를 정부 차원에서 합의했다는 것. 지난 2018년 남북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다시 말해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정상 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동인 것이다. 하지만 북한인권단체는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계속해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 버티고 있다. 국가 안보,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 위협 등 계속된 논란을 일으키는 대북전단 살포, 왜 멈출 수 없는 걸까

사진출처= KBS 시사직격,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북 전단과 가짜 뉴스
사진출처= KBS 시사직격,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북 전단과 가짜 뉴스

탈북민 김광일 씨는 "대북전단 살포와 같은 행동이 필요한 세력이 있다"라고 말하며 "남과 북, 긴장 조성, 국지전 전쟁으로 번질 수 있게끔 하는 것이며 박상학이 결국 사기를 치고 있다, 북한 인권을 빙자하여 돈벌이를 한다"라고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정통 언론부터 유튜브까지, 북한 가짜뉴스 확성기 

사진출처= KBS 시사직격,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북 전단과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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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세간을 흔들었다. 처음은 ‘데일리 NK(북한전문언론)’였다. 데일리 NK는 ‘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고 치료 중’이라며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을 기사화했고, CNN과 같은 외신, 국내 기성언론이 인용 보도하면서 설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는 일부 정치인과 반북 유튜버들을 통해 계속해서 재확산 되었고,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사망설로까지 번졌다. 당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해지자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시작하면서 ‘김정은 사망설’은 결국 가짜로 밝혀졌다. 북한에 대한 정보는 당장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가짜뉴스'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정통 언론부터 유튜브 개인 방송에 이르기까지 북한 관련 거짓 정보를 퍼 나르는 주체는 다양하다. 

 

▶가짜뉴스의 시작, '정보장사'

전문가들은 일부 탈북민이 ‘정보장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돈이 필요한 탈북민, 북한 정보가 필요한 언론. 서로의 이해가 한 데 맞물려 ‘정보 시장’을 만들어 냈다는 것. 특히나 남한 사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취업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탈북민에게 북한 ‘정보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 시장이 점점 정치적 의도를 띄면서, 입맛에 맞는 거짓 정보가 활개를 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동엽 씨는 "탈북민들이 수요자의 희망대로 정보를 만든다, 절대 다수가 그런 것은 아닌데 북한 정보의 시발점 자체가 과거보다는 훨씬 더 의도적이고 목적적이다. 정치적인 색깔이나 성향과 결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3일 방송되는 '시사직격'에서는 대북 전단과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는 경로를 확인하고, 이를 근절할 방법을 모색한다. KBS '시사직격-나비효과, 대북전단과 가짜뉴스' 편은 3일 밤 10시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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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시사직격]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대북 전단과 가짜 뉴스

'시사직격' 나비효과, 대북 전단과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는 이유와 문제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탈북민의 '정보장사' 그 진실은? 
3일 밤 10시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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