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영되는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세계 최대의 아보카도 생산지 '미초아칸주' …멕시코 마약 카르텔 과의 전쟁
이탈리아 '코로나19' 최다 확진 마을 '베르가모' …'죽음의 도시'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멕시코 중부 미초아칸주와 이탈리아 베르가모를 집중 취재한다.

4일 방영되는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제 177회에서는 새로운 MC인 윤수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심화되는 미초아칸주와 코로나19의 상흔으로 남은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상황을 보여준다.

■세계 최대의 아보카도 생산지 '미초아칸주' …멕시코 마약 카르텔 과의 전쟁

 

출처=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이탈리아 코로나19의 상흔 '베르가모' 현장 취재

 

멕시코 중부의 미초칸주는 아보카도 생산의 세계 최대 생산지이다. 아보카도로 미국에만 한 해 50만 톤을 수출하고 있는 이곳의 많은 농부들은 아보카도 수출 산업으로 빈곤을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 이점을 뒤로 하고, 이른바 '돈 냄새'를 맡은 마약 범죄 조직들이 미초칸주를 유입되기 시작했다. 멕시코의 마약 범죄 조직은 몇 해 전부터 '보호비'라는 명목으로 농부들로부터 재배 면적 당 100달러, 아보카도 무게 450 그램당 10센트 등을 강탈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가장 악랄한 마약 범죄 조직으로 유명한 CJNG(할리스코 신세대 그룹)는 올해 6월 연방판사 부부를 보복 살해하고 멕시코시티 경찰서장을 암살하는 등 아보카도 농장의 이권을 둘러싸고 유혈사태를 벌이고 있다.

미초아칸주의 아보카도 의존도가 커질수록 지역 치안이 더욱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미초아칸주 범죄 조직의 실태와 정부의 구체적 대안 없이 스스로를 보호해야하는 미초아칸주 농부들의 일상을 현장 취재한 모습을 보여준다.

■ 이탈리아 '코로나19' 최다 확진 마을 '베르가모' …'죽음의 도시'

출처=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이탈리아 코로나19의 상흔 '베르가모' 현장 취재

 "베르가모는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상처 입은 이탈리아의 상징입니다."
-마타렐라 대통령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소도시 베르가모는 이탈리아 코로나19의 확산 거점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은 곳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죽음의 도시',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라 불린 이 도시는 지난 3월 화장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군용 트럭이 수많은 시신을 옮기는 장면이 보도돼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이후 사태가 나아지자 이탈리아 정부는 콜로세움을 84일 만에 재개장하고 바티칸 박물관도 다시 문을 여는 등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이에 더해 4월 말부터 40여 일간 주민 2만 명을 검사한 결과 57%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라 집단면역의 가능성 또한 제기했다.

한때 예술의 도시에서 '죽음의 도시'로 불리기까지 코로나19의 상흔이 휩쓸고 간 베르가모의 모습을 직접 찾아가 취재한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4일(토) 오후 9시 40분 KBS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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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이탈리아 코로나19의 상흔 '베르가모' 현장 취재

4일 방영되는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세계 최대의 아보카도 생산지 '미초아칸주' …멕시코 마약 카르텔 과의 전쟁
이탈리아 '코로나19' 최다 확진 마을 '베르가모' …'죽음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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