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건축탐구-집]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 우지혜 기자
  • 승인 2020.07.07 2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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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조망권, 산비탈에 서있는 집과 금당산에 폭 안겨있는 집
[EBS 건축탐구-집]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제공: EBS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EBS1 ‘건축탐구-집’이 7일 밤 10시 45분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편을 방영한다.

‘한라부터 백두’까지 크고 작은 산과 언덕이 많은 한반도. 집 짓기 딱 좋게 평평한 땅이 있으면 좋으련만, 조건에 맞는 평평한 땅을 찾기란 쉽지도 않다. 때문에 경사가 있는 땅을 구매해 성토, 절토를 하고 축대를 쌓는 등 본격적인 집 짓기에 앞서 토지공사에 힘을 빼는 일이 잦다. 여기 땅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경사를 살려 집을 지은 이들이 있다.

EBS 건축탐구-집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편에서는 건축가 부부 임형남, 노은주와 함께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간인 ‘황혼’에 집을 짓고 새로운 삶을 마주한 이들을 찾아간다.

공중에 뜬 듯, 비탈에 지은 집. 가평 목조 주택

북한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가평, 산이 많아 집 짓기 까다롭다는 이곳에 공중에 뜬 듯 멋들어진 목조 주택이 있다. 수십 수백 개의 나무 골조가 떠받치고 있는 집에는 15년 전, 서울 시내 아파트를 팔아 집을 지은 이재수 씨가 산다. 도전정신을 갖고 남들이 다 사는 모습이 아닌 자신만의 특별한 집을 원했던 재수 씨는 땅의 모습을 꼭 살려달라고 건축가에게 신신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강이 내려다보이고 남향인 집에서 살고 싶다는 요구에 맞춰 건축가는 얼핏 두 채처럼 보이는 한 집을 지었다. 건축가로서도 어려운 땅에 집을 짓기 위해 혜안을 발휘해야 했다는데, 베테랑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소장도 건축적인 묘미를 칭찬한 집은 어떤 모습일까?

한폭의 동양화 같은 평창 유포리 주택

물 맑고 산세 좋기로 이름난 평창, 산의 풍경을 한 폭의 동양화처럼 담은 집이 있다. 4년 전, 완만한 경사가 아름다운 배추밭의 매력에 빠져 묻지도 재지도 않고 땅을 샀다는 주덕영, 박성희 부부가 그림 같은 집의 주인이다. 남편 따라 아이 따라 살아왔던 아내 성희 씨가 처음으로 소망했던 전원주택. 평생 도시에서만 살았던 남편 덕영 씨도 군말 없이 아내의 소원을 위해 평창행을 결정했다. 이 땅이라면 좋은 느낌만 있을 것 같았다는 덕영 씨. 과연, 부부의 마음을 뺏어간 땅과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부부가 입을 모아 50, 60대였다면 이렇게 짓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할 만큼 간소하지만 아름다운 집. 이곳에 오면서 덕영 씨와 성희 씨는 짐을 비워냈다. 부부에게 꼭 필요한 물건, 가지고 가고 싶은 물건을 고르고 그 외에는 홀가분하게 처분했다. 그렇게 온 이 집에서 하루하루가 달라졌다는 부부. 자연의 시간에 맞춰 하루를 보내는 두 사람. 특히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일종의 번아웃까지 왔었던 남편 덕영 씨, 그에게 천지개벽과도 같은 새로운 삶이 찾아왔다는데, 두 사람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안겨준 집은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보자

7일 밤 10시 45분, EBS 1TV EBS 건축탐구-집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편에서 황혼을 맞아 경사지에 지은 이들의 집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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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집]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

북한강 조망권, 산비탈에 서있는 집과 금당산에 폭 안겨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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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23:31:00
잘봤습니다 돈 많은 어르신들 집자랑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