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윤현민-서지훈-최명길 출연
매주 월, 화 저녁 9시 30분 방송

출처=KBS2 '그놈이 그놈이다'
'그놈이 그놈이다'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는?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로코퀸 황정음과 멜로장인 윤현민이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주의자'가 된 한 여자가, 어느 날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로부터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출처=KBS2 '그놈이 그놈이다'
'그놈이 그놈이다'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는?

황정음은 비혼주의자 '서현주'역을 맡았다. 

평범한 비혼주의자를 하기에는 29세때 예정되어 있던 약혼식에서 장렬하게 비혼식을 치른 전적이 있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지금, 혼자 지지리 궁상 떨면서 살 일만 남았다는 어머니의 개탄이 무색하게 나름 잘 먹고 잘 사는 중이다.

직업도 있으나 꼭 이루고 싶은 다른 꿈 역시 있어서 나름 절실하고 패기롭게 현생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녀의 최종 목표는 웹툰 작가가 되어 인생 2막을 여는 것.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일단 타협한 현재 직업은 웹툰 기획 PD. 별별 웹툰 작가들의 별별 뒤치다꺼리를 하고 별별 수발까지 드는 역할을 맡았다. 인간은 배신할지언정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그녀의 손을 거치는 작가들은 탑 중 탑만을 찍어왔다.

그렇게 잡초 같은 생명력과 불굴의 투지로 업계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던 중 웬걸. 예상치도 못한 논란으로 웹툰 작가라는 최종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백수 직전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재앙의 전조였을 뿐. 뒤이어 생전 처음 보는 남자 황지우(윤현민)와 평생 봐온 남자 박도겸(서지훈)이 적극적으로 끼어들면서 전혀 의도치 않았던 인생 2막이 열리게 된다.

출처=KBS2 '그놈이 그놈이다'
'그놈이 그놈이다'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는?

윤현민은 선우제약 대표이사 '황지우'역을 맡았다. 

심히 젊은 나이에 보란 듯이 높은 자리를 꿰찼다. 그에 대한 대가는 혹독했으나 지우에게 그깟 왕관의 무게 쯤은 별로 무겁지 않은 것이었다. 타고나기를 영리하고 비상했으니까. 

잘난 지우가 이끄는 사업이 상승 곡선을 그림에 따라 세간의 관심은 지대하게 몰렸고 자연스레 그를 둘러싼 항간의 소문 역시 무수해졌다. 

그중 요즘 가장 핫한 소문은 ‘황지우 게이썰’.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 지우에게 안성맞춤인 타이틀인지라 소문의 크기는 멋대로 부풀어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그 어떤 것도 해명하지 않은 채 여전히 모든 것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중.

그런데 요즘 그가 상당히 관심 있게 지켜보는 두 사람이 있다. 서현주라는 여자와 박도겸이라는 남자. 평온하던 그의 삶이 흥미로워 진다.

출처=KBS2 '그놈이 그놈이다'
'그놈이 그놈이다'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는?

서지훈은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역을 맡았다. 

미모만큼이나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주간 연재 1위 자리를 놓쳐본 적 없다. 능력이면 능력 재력이면 재력, 떠나는 여자도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만드는 꽃미모까지. 

그러나 너무 빨리 모든 것을 가져버린 도겸에게도 없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가족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만큼은 너무 빨리 도겸의 곁을 떠났다. 

말을 배우기도 전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도겸에게 손을 내밀어준 것은 다름 아닌 현주와 현주의 부모님이었다. 그 손이 참 따뜻했다. 특히 언제나 네 곁에 있어주겠다면서 빙그레 웃던 현주의 손은, 영원히 잡고 싶을 만큼 참 따뜻했다.

출처=KBS2 '그놈이 그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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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은 국내 최고 의료 기관인 세종 의료 재단 이사장 '김선희'역을 맡았다. 

남편과 일찍 사별 후 홀로 재단을 진두지휘해온 여성 경영인이다. 우아한 미소 뒤에 목표를 향한 실행력과 실행을 위한 잔인함까지 고루 갖췄다. 

그러니 남자 형제들을 모두 제치고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아 병원 후계자로 낙점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짧지 않은 인생을 돌이켜봤을 때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한 적도 없었다. 딱 한 번, 단 한 남자를 제외하고는.

아주 오래 전 이름 세 글자 부르는 것도 벅찰 만큼 사랑했던 남자였지만 끝내 가지지 못한 그 남자. 믿을 수 없게도 그 남자를 다시 본 건 작년 한 뉴스 기사에서였다. 

취임과 동시에 선우제약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젊고 영리하고 전도유망한 젊은 경영인, 황지우(윤현민). 수십 년이 지났지만 꿈에서도 잊어본 적 없던 얼굴이 거기 그대로 있었다. 

그때부터 선희의 가슴 속에는 새로운 욕망이 끓어올랐다. 딸 서윤(조우리)을 황지우 대표와 결혼시키리라. 오래 전 이루지 못했던 단 한 번의 사랑을 딸을 통해 완성시키리라.

출처=KBS2 '그놈이 그놈이다' / 인물관계도
'그놈이 그놈이다'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는?

연출을 맡은 최윤석 감독은 드라마에 대해 "비혼을 선택한 여자가 우연치 않게 두 남자를 만나서 이뤄지는 삼각로맨스를 다룬다. 로코 뿐만 아니라 전생에 관한 미스터리함도 있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비혼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에 우려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연출 의도는 비혼이라는 소재에 이야기 하되, 심각하게 다루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하며 "'내 이야기 같은데'라는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로코이기 때문에 가볍게 리터치 했으니까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가 사랑과 결혼에 대해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 최명길, 조우리가 출연하는 KBS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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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는?

황정음-윤현민-서지훈-최명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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