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 7월 10일 저녁 9시 30분 방송
15년 장좌도의 삶... 장좌도의 남자 이야기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세 가지를 잘해야 한다' 그 남자의 섬, 장좌도

출처: EBS '한국기행'
EBS 한국기행 슬기로운 여름 나기 2부 '그 남자의 섬, 장좌도'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이번 주(7월 6일~7월 10일)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슬기로운 여름 나기'란 주제로 여정을 떠나는데 7일 밤 9시 30분에는 '그 남자의 섬, 장좌도'편이 방송된다.

녹아내리는 더위를 이길 장사 있을까. 여름만큼은 그래서 더 ‘슬기롭게’ 보내야 한다.

푸르른 섬에서 갖는 휴식과 투명한 계곡물에 발 담그기, 나른한 입맛 깨우는 별미까지 여름의 뜨거움이 선물이 되는 곳에는 모두 자연이 풍경이 된다.

목포 북항에서 배로 10여 분. 도시와 그리 멀지 않은 이곳에 야생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 ‘장좌도’가 있다. 태권도 하나로 미국에 건너가서 삶의 터전을 마련한 제임스 오 씨. 장좌도에 작은 거처를 마련하고 매년 여름을 섬에서 보내온 지 15년째이다. 좋은 휴양지도 많은데 굳이 고국의 무인도만을 고집하는 제임스 오 씨.

미국에선 부족할 것 없이 풍족하게 살고 있지만, 여기선 작은 뻘게 하나도 갯벌에서 온몸을 뒹굴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유난스러운 고생 같지만, 이게 바로 섬 생활의 매력이라는 제임스 오. 그는 투박한 밥도 맛있게 느껴지는 이 고생을 매일같이 기다렸다.

"여기선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이 세 가지를 잘해야 합니다."

원하면 바다에서 수영하고, 그늘에 낮잠을 자고, 해변에서 왈츠를 춘다. 노는 것을 사랑하는 그가 힐 탑(꼭대기)에 손수 만든 그네를 매달았다. 그네 타고 바다를 향해 뻗는 두 발에 스트레스도 훨훨! 가자! 그를 부르는 섬, 장좌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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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슬기로운 여름 나기 2부 '그 남자의 섬, 장좌도'
7월 6일 ~ 7월 10일 저녁 9시 30분 방송
15년 장좌도의 삶... 장좌도의 남자 이야기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세 가지를 잘해야 한다' 그 남자의 섬, 장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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