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말모임(6.26-28) '키 비주얼'은 ‘핵심 그림, 핵심 장면’, '안심 스크린'은 '안심 가림판', '스마트 셸터'은 '복합 기능 쉼터'로 우리말 대체어 선정

출처 국립국어원
새말모임(6. 26.∼28.) 대체어

[문화뉴스 MHN 배상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키 비주얼'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핵심 그림, 핵심 장면'을 선정했다고 7일 전했다.

'키 비주얼(key visual)'은 광고나 영화, 게임 등의 매체에서 내용과 분위기를 나타내는 가장 핵심적인 장면 또는 이미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월 26~28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키 비주얼’의 대체어로 ‘핵심 그림, 핵심 장면’을 선정해 6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키 비주얼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에 찬성했으며 '핵심 그림, 핵심 장면'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67.4%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새말모임'은 국어원에서 일반 국민들의 시각에서 사용하기 쉬운 우리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국어 전문가를 비롯해 경제, 문학, 방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이외에도 '안심 스크린'의 대체어는 '안심 가림판'으로, '스마트 셸터'은 '복합 기능 쉼터'로 각각 정했다.

'안심 스크린'은 공중화장실의 불법 촬영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칸막이 위아래 공간을 막는 장치이며 '스마트 셸터(smart shelter)'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구축한 공간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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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비주얼’ 쉬운 우리말은 ‘핵심 그림, 핵심 장면’

새말모임(6.26-28) '키 비주얼'은 ‘핵심 그림, 핵심 장면’, '안심 스크린'은 '안심 가림판', '스마트 셸터'은 '복합 기능 쉼터'로 우리말 대체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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