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슬럿, 10일 강남 1호점 개점
리앙크리스피롤, 서울대입구역 2호점 개점

에그슬럿, SPC 제공

[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이 한국에 진출한다. SPC삼립은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에그슬럿 1호점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에그슬럿은 고급식당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자재를 이용해 만든 최상급의 에그 샌드위치를 파는 브랜드로, 영국, 쿠웨이트, 일본 등의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SPC삼립은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해 내년에는 싱가포르에 첫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SPC삼립은 제조설비와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핵심 재료인 달걀의 경우에는 국내 농장에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케이지 프리'(Cage-free·방사 사육) 달걀 사용한다.

대표 메뉴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스리라차마요를 얹은 샌드위치 '페어팩스',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커들드에그 등이다.

또 가상현실(VR)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제페토(ZEPETO)와 협업해 온라인 게임의 형태인 '에그슬럿 버추얼 매장'도 열었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에그슬럿 도입에 맞춰 공개한 영상을 통해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SPC삼립 식품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리앙크리스피롤 인스타그램

쇼좌빙 프렌차이즈점 '리앙크리스피롤'은 서울대입구점과 대구 동성로점에 위치하고 있다. 쇼좌빙(手抓饼)은 기름을 둘러 구운 밀가루 반죽에 달걀, 베이컨, 소세지, 야채 등의 재료를 말아서 만든 중국의 길거리 음식이다.

쇼좌빙은 ‘손에 쥐고 먹는 전병’이라는 뜻을 가진다. 대만 스린 야시장(士林夜市) 길거리 음식인 ‘총좌빙’에서 착안해 지속적인 개발을 거쳐 탄생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쇼좌빙을 간식 또는 간단한 아침으로 먹는다. 

쇼좌빙의 도우는 구우면 구울수록 바삭해지는 식감이 살아나는 126겹 페스츄리이다. 현재는 마라탕, 카오렁몐 등과 함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서울대입구에 오픈한 ‘리앙크리스피롤' 매장에서는 비엔나, 치킨, 햄치즈, 로스트비프 등 다양한 재료와 소스를 첨가한 쇼좌빙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의 취향을 고려한 '김치삽겹 크리스피롤' 메뉴도 있고, 향후 '코리안바베큐치킨 크리스피롤'도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 에그드랍 홈페이지

현재 약 17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에그드랍'은 아메리칸 다이너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달걀이 주재료인 만큼 영양이 풍부한 스크램블 에그를 정성껏 요리한 뒤, 브리오쉬에 담아 제공한다. 

에그드랍은 작고 두툼한 식빵 사이에 달걀과 추가로 베이컨, 아보카도, 치즈 등의 재료를 넣고 매콤한 치즈소스와 연유 소스가 적시 듯 뿌려진 샌드위치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에그드랍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이 나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샌드위치라는 이름이 붙여진 토스트이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받고 있으며 주문 즉시 매장 안에서 에그드랍 조리가 시작된다. 가격을 추가하면 빵을 브리오슈번 또는 갈릭 브레드로 변경할 수 있다. 가장 기본 빵인 버터에 구운 식빵 역시 인기를 자랑한다. 에그드랍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호주, 홍콩, UAE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프랜차이즈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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