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 7월 10일 저녁 9시 30분 방송
경주 연동마을에서 슬기롭게 여름 나기, 해녀 모녀를 만나다

출처: EBS '한국기행'
EBS 한국기행 슬기로운 여름 나기 3부 '경주 해녀가 사는 법'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이번 주(7월 6일~7월 10일) '슬기로운 여름 나기'란 주제로 여정을 떠나는 '한국기행'이 8일 밤 9시 30분 '경주 해녀가 사는 법'편을 방송한다.

녹아내리는 더위를 이길 장사 있을까. 여름만큼은 그래서 더 ‘슬기롭게’ 보내야 한다.

푸르른 섬에서 갖는 휴식과 투명한 계곡물에 발 담그기, 나른한 입맛 깨우는 별미까지 여름의 뜨거움이 선물이 되는 곳에는 모두 자연이 풍경이 된다.

출처: EBS '한국기행'
EBS 한국기행 슬기로운 여름 나기 3부 '경주 해녀가 사는 법'

경주 감포읍 연동마을에 우아한 해녀가 산다. 올해 51살인 젊은 해녀 이정숙 씨. 그녀는 매일 집 앞 1분 거리의 바다에서 마을 해녀들과 물질을 한다. 열댓 명의 해녀들 가운데 최고 실력이라고 소문난 김순자 해녀는 다름 아니라 정숙 씨의 어머니이다. 20여 년 전 남편과 고향 마을로 돌아온 딸에게 해녀 일을 권유한 것도 어머니다. 딸 정숙 씨는 그렇게 어머니에게서 물질을 배웠고, 지금은 그녀처럼 능숙한 베테랑 해녀가 되었다.

출처: EBS '한국기행'
EBS 한국기행 슬기로운 여름 나기 3부 '경주 해녀가 사는 법'

해녀 모녀는 매일 들어가는 바다가 한 번도 질린 적이 없을 만큼, 물을 매우 좋아한다. 그들에게 보양식은 오늘 가져온 다양한 해산물로 차린 한 끼 밥상이다. 온갖 싱싱한 해산물에 얼음 동동 띄운 물회 한 그릇이면 여름이 거뜬하다.

정숙 씨가 남성용 슈트까지 빌려와 남편에게 물질을 가르쳐 준다. 남편에게 아내의 일터인 연동 마을 바다는 두려움 동시에 항상 고마운 곳이다. 올여름은 아내가 사랑하는 바다에서 함께 헤엄치며 부부는 이 계절을 조금 더, 슬기롭게 보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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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슬기로운 여름 나기 3부 '경주 해녀가 사는 법'
7월 6일 ~ 7월 10일 저녁 9시 30분 방송
경주 연동마을에서 슬기롭게 여름 나기, 해녀 모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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