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1위 등극
배터리데이 9월 15일로 연기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 동맹 체계 구축

사진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세계 전기차 1위인 테슬라가 배터리를 공급받는 데서 나아가 직접 생산에 뛰어들었다. 테슬라는 최근 세계 자동차업체 가운데 시가총액 1위를 올라서며 전기차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기에 더욱 눈길을 끄는 결정이었다.

올해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4월에서 오는 9월 15일로 연기됐다.

'배터리데이'는 일종의 테슬라 투자자 설명회로 신기술이 공개되는 자리이기도 이 날, 개발 중인 100만마일(160만km) 배터리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 행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에 “테슬라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 날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새 배터리 공장 생산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계 인사들이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출처=연합뉴스

한편 최근 전기차를 핵심으로 한 국내 재계 1위에서 4위 총수들 간에 만남이 있었다.

중심이 된 건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으로, 5년 뒤 세계 3위 전기차 회사를 목표로 하는 현대차가 국내 3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총수들을 차례로 만나 동맹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연간 9만 4천여 대분 배터리가 생산되는 충남 서산의 SK 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여 최태원 SK 회장을 만났다.

전기차 값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배터리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인데 이 자리에선 SK가 개발 중인 급속 충전 기술, 그리고 최소 전력으로 배터리 작동시간을 늘려주는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 등이 집중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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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적으로 성장주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진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대표 종목인 테슬라 또한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테슬라는 2년여 만에 아마존을 제치고 해외주식 거래 종목 1위에 올랐다. 최근 주가 급등세와 기대 이상의 실적, 해외주식 직구 열풍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가총액도 도요타를 넘어서면서 자동차회사 시총 1위를 기록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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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강세에 주목 된 테슬라 '배터리 데이'... 국내 자동차업계 동맹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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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배터리 동맹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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