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송윤아-배수빈-한다감-김성오-김혜은-정석용 출연
현실 밀착한 미스터리 드라마...과거-현재 오가는 비밀 주목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

출처= JTBC '우아한 친구들'
'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이을까...인물관계도로 살펴본 줄거리, 5인방 관계는?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유준상, 송윤아를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제2의 부부의 세계'로 기대감을 높인 '우아한 친구들'의 인물관계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박효연 김경선 극본, 송현욱 박소연 연출)이 '부부의 세계'를 이을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출처= JTBC '우아한 친구들'
'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이을까...인물관계도로 살펴본 줄거리, 5인방 관계는?

유준상은 하이파이브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장 '안궁철'역을 맡았다. 

송윤아(남정해)의 남편으로 머리를 숙여야 할 땐 자존심을 버리고 바짝 엎드릴 줄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정의와 선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주저 없이 뛰어드는, 이 시대 보기 드문 정의의 사도다.

집에서는 "나, 하늘같은 당신 남편이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청소, 요리할 것 없이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남편이자 아빠다. 
 
대학 동창이자 동갑내기인 아내 정해는 잘 나가는 정신과 의사로, 그녀를 위해 때마다 준비하는 궁철의 과한 이벤트에 친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그 원성은 "하긴, 나도 제수씨처럼 능력 있는 사람이 아내면 매일 업고 동네 한 바퀴씩은 뛰겠다"는 푸념 섞인 부러움으로 귀결된다. 

대학시절 연극 동아리 ‘불사조’의 단원으로 뜨거운 청춘을 공유했던 친구들은, 교묘하게 얽혀버린 ‘불사조’ 담당교수의 죽음 이후 암묵적으로 서로를 기피했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들의 우정은 졸업을 기점으로 자연스레 소원해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도시 호재로 인구가 몰리던 한 아파트에서 친구들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가까이 살다 보니 자연스레 만남도 잦아졌다. 그렇게 아파트 앞 호프집을 아지트로 한 그들의 모임은 재형성 됐다.

매력적인 의사 아내와 착한 아들. 그리고 회사 내 안정적인 위치까지. 궁철은 행복하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그런 궁철의 행복을 시기하듯 불행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출처= JTBC '우아한 친구들'
'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이을까...인물관계도로 살펴본 줄거리, 5인방 관계는?

송윤아는 정신과 의사 '남정해'(45)역을 맡았다. 

화려하게 예쁘진 않지만 지적이고 우아한 미모가 돋보이는 여자, 남정해. 자기 관리가 철저하며, 한번 마음먹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욕심 많고 야망도 큰 여자다. 

겉으로는 냉소적이고 시크한 완벽주의의 여자로 보이지만, 깊이 알고 보면 누구보다 사랑받길 원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외로운 여자다. 

유복한 가정에서 남부럽지 않게 자랐지만, 업가였던 아버지는 밖으로만 돌았고, 아버지의 외도로 엄마는 늘 우울증에 시달렸다. 결국 그녀가 고등학생이 되던 해에 부모님은 이혼을 선택했고, 그녀는 아버지를 따라 새엄마와 살게 됐는데, 2년 후. 엄마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더욱 냉담해진 정해는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렸고 원하는 대로 의대에 진학했다. 연극제 연출을 맡은 궁철을 보고 첫눈에 반한 연극 동아리에 가입했지만 궁철의 시선은 자신의 친구 해숙(한다감)에게만 향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해숙과의 스캔들로 시끄럽던 교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교수의 살해용의자로 해숙이 지목됐다. 그 후 무혐의로 풀려난 해숙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고, 정해 역시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그들의 인연은 끝이 났다.

귀국 후 대학 병원 인턴 생활을 하던 정해는 우연히 궁철과 재회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궁철에게 정해는 자연스럽게 이끌렸고, 결혼까지 골인했다. 모두들 갱년기로 우울하다는데 정해는 중년인 지금이 가장 행복했다. 건실한 남편에 말 잘 듣고 유순한 중2 아들까지 완벽한 삶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행복을 시기라도 하 듯 그녀 앞에 남편의 첫 사랑인 해숙이 나타났다. 그리고 정해의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해 앞에 나타난 20대 연하남은 정해의 삶에 균열을 일으킨다.

출처= JTBC '우아한 친구들'
'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이을까...인물관계도로 살펴본 줄거리, 5인방 관계는?

한편 유준상, 송윤아를 비롯해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등 다수의 배우가 출연하며 복잡한 인물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인물관계도를 통해 살펴보면 절친 5인방은 '대학 연극 동아리'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묶여있다. 5인방이 처음 인연을 맺고, 동시에 인연을 단절하는 사건이 일어났던 시기가 모두 대학생 시절인 것. 

졸업 이후 한동안 소식이 끊긴 채 평범한 일상, 익숙한 공간에서 살아가던 친구들의 완벽한 세계에 모종의 인물이 등장하고, 감춰졌던 과거의 비밀이 드러난다. 이어지는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과 의문의 살인 사건까지 잇따르자 친구들은 거대한 혼란에 휩싸인다.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부부들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 전개되는 사건들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중년 남성들과 이들 부부의 세계는 너무나 시시하고 평범하다. 하지만 이들이 맞닥뜨린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은 '토네이도' 같은 재난이기에 일상 속에서의 해학과 풍자를, 그리고 살인 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를 균형 있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위기에 처한 중년들의 심리와 행동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강력한 몰입감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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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부부의 세계 이을까...인물관계도로 살펴본 줄거리, 5인방 관계는?

유준상-송윤아-배수빈-한다감-김성오-김혜은-정석용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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