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제도 12일부터 폐지
의료용 마스크는 기존 공적 공급체계 유지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오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서 마스크를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

제도 시행 마지막 날인 오늘(11일)까지는 약국 등 주요 판매처에서 중복 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12일부터 마스크가 시장 공급 체계로 전환되면 소비자들은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원하는 곳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된다. 

출처=연합뉴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가 유지된다.

공적 마스크 제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월 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처음 도입됐다. 제도 도입 후 마스크 생산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에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 구매 수량 제한이나 요일제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점매석과 같은 불공정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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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제도 12일부터 폐지...구매 수량 제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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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스크는 기존 공적 공급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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