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전국 17개 시·도 시행
전년 대비 응시자 수 4.4% 증가...총 18만5천여명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11일 '2020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필기시험'이 전국 17개 시·도 42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딛고 치러진 이번 시험은 총 18만5천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당초 이번 시험은 지난 3월 2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3개월 이상 미루어진 것이다.

응시자 수는 지난해 4796명보다 4.4% 증가했고 시험관리관 수는 43%(248명) 늘어난 822명이 투입됐다. 이날 시험은 감염 차단을 위해 손 소독과 열 체크, 마스크와 플라스틱 얼굴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시험관리관들은 교문에서부터 수험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접촉과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수험생들의 체온을 측정한 후 시험장에 입실하기 전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씻도록 안내했다.

교실에서는 책상과 책상 사이 양옆, 좌우로 1m씩 간격을 두고 시험을 치렀다. 교실마다 손 세정제가 하나씩 비치됐고 복도에는 코로나19 대응 행동수칙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수험생 민모(25) 씨는 "시험 보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걱정은 안 한다"며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시험 일정이 변경돼 심적으로 불안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4천9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평균 경쟁률 37.2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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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전국 시행...응시자 수 4.4% ↑ 

11일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전국 17개 시·도 시행
전년 대비 응시자 수 4.4% 증가...총 18만5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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