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영산강 백골 시신 사건, '가라앉은 진실'은?
  • 경어진 기자
  • 승인 2020.07.11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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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영산강 백골 시신 사건 추적
차량 상태부터 유 씨의 돈 씀씀이까지... 수상한 점 많아
11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어.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누가 그의 차를 멈추었나.'
1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영산강 백골 시신 미스터리' 사건을 추적한다.

지난 2018년 10월 영산강 빛가람 대교 근처 물속에서 차 한 대가 떠올랐다. 승촌보 개방으로 영산강 수위가 낮아지며 물속에 잠겼던 승용차의 일부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잠수부를 투입해 K3 차량 내부를 수색했고, 백골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경찰 신원 조회 결과 2015년 미귀가(未歸家) 신고된 유 모 (남성, 당시 40세)씨였다.

오늘(1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영산강 백골 시신'에 대한 진실을 추적한다.
자료 출처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영상 갈무리

오늘 방송에서는 영산강에서 백골 사체로 발견된 유 모 씨의 사망 사건을 파헤친다. 실제로 이 사건에는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우선, 차량의 상태다. 발견 당시 유모 씨가 탑승하고 있던 K3 차량의 기어는 P, 즉 파킹(주차)에 놓여 있었다. 사고가 날 때 차량이 정지 상태였거나 혹은 누군가 침수 직전 차량을 정지시키려고 한 흔적이다. 차량이 강턱에 주차돼 있다가 폭우 등으로 물이 불어나 강물에 휩쓸렸을 수도 있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다. 유 씨가 실종된 2015년부터 차량이 발견되기 직전까지의 강수량을 확인한 결과 영산강 수위가 강턱을 넘을 만큼 비가 내린 적은 없었기 때문.

핸들과 블랙박스도 마찬가지다. 차량의 창문은 온전했지만, 핸들은 뽑혀있었고, 무엇보다 블랙박스가 사라진 상태였다. 블랙박스 장착 흔적과 선은 남아 있는데 그 기기는 주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행기록이 사라지며 경찰 수사도 결국 난항을 겪게 됐다.

'영산강 백골 시신' 사건은 차량의 상태부터 실종 직전 유씨의 돈 씀씀이까지, '수상한 점'이 많다.
자료 출처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영상 갈무리

실종 직전 유 씨의 돈 씀씀이도 수상하다. 제작진 조사 결과, 유 씨는 실종 두 달 전부터 유흥비에 큰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은행 대출금과 심지어 퇴직금까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특히 그는 항상 '아는 형'과 노래방에 함께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행이 있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유 씨가 누군가로부터 돈을 갈취당해 결국 승용차와 함께 영산강 강물 속에 던져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제작진은 이 사건을 추적하며 전문가와 K3 차량을 분해하고 차량의 사고 당시 상태를 추론한다고 밝혔다. 차와 함께 강물 속에 가라앉은 '진실'이 오늘 방송을 통해 세상 밖의 진실을 마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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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영산강 백골 시신 사건, '가라앉은 진실'은...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영산강 백골 시신 사건 추적
- 차량 상태부터 유 씨의 돈 씀씀이까지... 수상한 점 많아
- 11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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