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월)부터 17일(금) 저녁 8시 50분 EBS 방영
제2부. 호르무즈에서 자그로스까지
제3부. 초원의 나라, 몽골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7월 13일(월)부터 7월 17일(금)까지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이 방송된다.

'전 세계 육지의 32%,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땅' 과연 우리는 세계 최대의 대륙 아시아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페르시아의 전설 이란, 광활한 초원의 땅 몽골 그리고 신비의 불교 왕국 부탄까지 가깝지만 낯선 아시아의 3개국으로 떠난다. 

알수록 새롭고 놀라운 아시아의 또 다른 세상, 아시아 재발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부. 호르무즈에서 자그로스까지 - 7월 14일 오후 8시 50분

낯설고도 가까운 이란에서의 여행은 이란 최대의 섬, 케슘(Qeshm Island)에서 계속된다. 케슘섬은 호르무즈 해협(Hormuz strait)의 한 가운데 떠 있는 섬으로 이란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 여행자들도 즐겨 찾는 휴양지이다. 케슘섬에 도착하자마자 450m 상공 위로 날아올라 페르시아 황금기의 주 무대가 된 호르무즈 해협을 감상하며 여정을 시작해본다.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케슘섬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 헹감(Hengam Island)으로 가기 위해 배에 오른다. 돌고래 떼를 감상하며 도착한 섬의 해안에는 이란 본토에서 볼 수 없었던 여인들의 전통 가리개를 파는 가판이 즐비하다. 이란 남부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고 사람들과 한데 모여 춤판도 벌이며 헹감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본다.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케슘섬에서의 마지막 날, 이란 남부의 전통 결혼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전통 결혼식은 간소하게 치러지는 현대의 결혼식과는 달리 신랑 측과 신부 측이 서로의 마을을 오가며 마을의 축제와 같이 며칠 동안 진행된다. 원로 음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한 결혼식에 참석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결혼식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본다.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아찔한 비탈길을 달리고 폭설로 인해 고장이 난 차를 밀어가며 도착한 깊은 산속의 오지 마을, 사르아카세이예드(Sar Agha Seyed Village). 사르아카세이예드 마을은 이란과 이라크의 가장 큰 산맥이자 총 길이가 무려 1,600km에 달하는 자그로스 산줄기(Zagros Mts.)에 자리한 이란 최대의 산악 지대로 마을 주민들은 외부와의 접근이 자유롭지 않아 웬만한 것은 모두 자급자족하며 살아간다. 이름 모를 꽃 한 송이조차 아름답고 신비한 마을 사르아카세이예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본다.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3부. 초원의 나라, 몽골 - 7월 15일 오후 8시 50분 

천하를 호령하던 칭기즈칸이 말을 타고 달리던 대초원의 땅, 몽골! 첫 여정을 위해 ‘몽골의 지붕’이라 불리는 타왕복드(Tavan Bogd)로 향한다. 몽골의 북서부에 있는 타왕복드는 알타이산맥(Altai Mts.)이 품은 초원과 빙하, 만년설이 한데 공존하는 신비로운 곳으로 관문 도시인 울기(Olgiy)에서 푸르공(Furgon)이라 불리는 독특한 차를 타고 이동한다. 산 아래에 도착한 후에도 3시간을 더 말을 타고 오른 후에야 마주한 타왕복드. 해발 4,374m에 이르는 5개의 산봉우리가 만들어낸 비경을 감상해본다.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타왕복드의 위용을 느끼고 내려오는 길, 우연히 마주친 수많은 가축 무리를 따라 유목민의 전통 가옥 게르(Ger)에 도착한다.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유목민 가족을 만나 몽골의 전통 차인 수태차(Suutei Tsai)를 맛보고 별이 무수한 몽골의 밤하늘을 감상해본다. 몽골의 아이들과 즐겁게 맞은 다음 날 아침, 가축의 젖으로 만드는 유목민 전통 발효주인 아이락(Airag)으로 증류주를 만들어 보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유목민 가족과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향한 곳은 바양테스(Bayantes).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매년 7월 몽골 대륙을 뜨겁게 달구는 몽골 최고의 축제인 나담(Nadaam)이 열리기 때문이다. 축제의 많은 행사 중 단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건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말타기 경주’와 박진감 넘치는 전통 씨름 ‘부흐(Bökh)’! 수백 년간 이어져 온 몽골 사람들의 화합의 장인 나담 축제를 함께 즐겨본다.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신비로운 쌍무지개를 보며 향한 다음 여행지는 호르고 화산(Khorgo Mountain)! 감탄이 나올 만큼 경이롭다는 광경을 보기 위해 현지 관광객들과 산을 올라가본다. 호르고 화산이 품어온 거대한 분화구를 내려다보며 몽골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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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BS1) 스페셜 -  '낯선 기행, 아시아' 5부작
7월 13일(월)부터 17일(금) 저녁 8시 50분 EBS 방영
제2부. 호르무즈에서 자그로스까지
제3부. 초원의 나라,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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