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악역 '오정태'역
올해 나이 44세...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

출처=JTBC '모범형사'
'모범형사' 강렬한 악역으로 돌아온 '오정세' 나이와 결혼, 필모그래피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모범형사'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으로 돌아온 배우 오정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부동산신탁 대표 '오종태'역으로 등장한 오정세는 직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면서도 낯빛 하나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극에 서늘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오정세는 1977년 생으로 올해 44세다.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이후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출처=CJ 엔터테인먼트
'모범형사' 강렬한 악역으로 돌아온 '오정세' 나이와 결혼, 필모그래피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귀신이 산다', '너는 내 운명',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무도리', '똥파리', '방자전', '쩨쩨한 로맨스' 등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씬 스틸러로 맹활약했다.

오정세는 2010년 류승완 감독의 영화 '부당거래'에서 검사에게 접대와 뇌물을 공공연히 받으며 입맛에 맞게 기사를 써주는 부패한 기자로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출처=KBS
'모범형사' 강렬한 악역으로 돌아온 '오정세' 나이와 결혼, 필모그래피  

2012년 이시영과 호흡을 맞춘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한류 톱스타 '이승재'역을 통해 마초적이지만 허세와 찌질함을 지닌 얄미운 연기를 소화하며 대중의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14년 영화 '타짜: 신의 손'에서는 싸늘한 악역 '서실장' 역을 맡아 이전과 다른 무자비한 악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7년 '조작된 도시'에서 광인에 가까운 변호사 '민천상'역을 제대로 소화하며 평단과 대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오정세는 마침내 2019년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 조직의 수장 '테드창'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된다. 그는 치킨에 마약을 타는 방법으로 거래를 하는 야비한 테드창을 제대로 소화하며 씬 스틸러로 화제가 됐다. 

출처=KBS '동백꽃 필 무렵'
​​​​'모범형사' 강렬한 악역으로 돌아온 '오정세' 나이와 결혼, 필모그래피  

지난해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노규태'역과 SBS '스토브리그'에서 '권경민' 역을 통해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 남자 조연상과 베스트 커플상,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방영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미술 천재 '문상태'역을 연기하며 '모범형사'의 악역과는 상반된 모습을 소화하며 호평받고 있다. 

출처=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모범형사' 강렬한 악역으로 돌아온 '오정세' 나이와 결혼, 필모그래피  

한편 오정세는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만난 아내와 19년간 열애한 뒤 결혼 했다는 사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정세, 안희선 부부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한 사람 밖에 못 만나본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나’는 질문에 ‘정말 아쉬움이 없다’며 ‘권태기도 없었고 중간에 잠깐 헤어져있었던 게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두터운 사랑을 드러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오정세.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는 그의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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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강렬한 악역으로 돌아온 '오정세' 나이와 결혼, 필모그래피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악역 '오정태'역
올해 나이 44세...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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