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월) 밤 10시 40분 KBS2에서 방영

제공: KBS '개는 훌륭하다'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KBS2 '개는 훌륭하다'가 7월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파주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유기견들의 가슴 아픈 구조 스토리를 들어본다. 두 얼굴의 야누스 犬 '녹두' 편에서는 소문난 천사견 래브라도 레트리버의 숨겨진 공격성에 대해 알아본다. 

 

▶ 애니멀호더로부터 유기견을 구조하다! '행복하개 프로젝트'

이번 주 방송에서 '개는 훌륭하다' 팀은 유기견을 만나러 파주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한다. 생김새가 비슷한 개들이 약 130마리나 모여 사는 한 공장의 가슴 아픈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녹화 당일 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한 강형욱과 이경규, 그리고 일일 견학생 레드벨벳 조이는 이 곳에서 얼마 전 구조돼 보호 중인 강아지들을 만난다. 촬영 현장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강아지들은 모두 한 철근 제조 공장에서 발견되었다.

강아지들을 유심히 살펴보던 이경규는 “얘들은 형제 같고, 쟤들은 친척 같기도 하다”며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점을 주목한다.

이에 동물 보호 활동가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당시 제보 영상을 보여주었고 보고도 믿기 힘든 충격적인 광경에 세 사람은 말을 잇지 못한다.

영상 속에는 세 사람 앞에 있는 강아지들과 똑 닮은 개들이 공장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 한 공장 안에 무려 130여 마리가 갇혀 살았던 이 현장에는 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었고 심지어 전염병도 돌았다고 한다.

대체 어쩌다가 이 많은 강아지가 한 공장 안에 뒤엉켜 살게 된 것인지 호기심이 고조되는 상황. 철근 공장 개들의 가슴 아픈 사연부터 3일간 지속된 구조 작업기를 만나본다.

철근 공장 130여 마리 강아지들의 숨은 사연은 이번 주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사견과 살생견 사이! 두 얼굴의 야누스犬 '녹두'

‘개는 훌륭하다'에 개를 물어 죽인 두 얼굴의 야누스犬이 등장한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사람에겐 애교 많은 반려견이지만 개만 보면 무섭게 돌변하는 래브라도 레트리버 고민견 녹두의 사연이 소개된다.

개통령 강형욱과 수제자 이경규, 일일 견학생 레드벨벳 조이는 이번 고민견의 견종이 천사견(犬)으로 소문난 래브라도 레트리버라는 사실에 놀란다. 사람을 잘 따르고 지능이 좋아 다양한 분야에서 도우미견(犬)으로 활약 중인 레트리버이기에 고민견으로 만나게 된 사실이 세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녹두의 일상을 관찰하던 이들은 외부인에게 경계심도 없고, 함께 사는 다른 반려견 까미와도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집에서는 문제가 없는 거 아닐까?"라는 다양한 추측을 쏟아낸다.

이런 가운데 보호자는 "녹두가 예전에 강아지를 물고 흔들어서 다음 날 그 강아지가 죽게 됐다"며 비극적인 사건을 고백한다.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 것인가"란 생각도 했다고 밝힌 보호자는 고민 끝에 그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고자 '개훌륭'에 SOS를 요청한다.

사람이 아닌 유독 개에게만 극한 공격성을 보이는 녹두의 문제 행동에 대해 강형욱은 "미취학 아동에 대한 공격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보호자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임을 알린다. 생각만으로도 아찔해 어느 때보다 교육이 시급한 상황.

강형욱은 이번 교육에 훈련을 도와줄 헬퍼 독(공격적이거나 과잉 행동을 하는 반려견을 도와주는 역할)을 투입시킨다. 이에 개를 보면 난폭해지는 녹두가 헬퍼 독을 만나 변화할 수 있을지, 헬퍼 독이 녹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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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파주 동물보호센터 유기견의 가슴 아픈 스토리, 두 얼굴의 야누스犬 '녹두' 소개

13일(월) 밤 10시 40분 KBS2에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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