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plogging)', 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운동…쓰레기 문제 개선 기대
오는 18일 효자동 청소년수련관 근처에서 진행

춘천시 쓰레기 수거 / 제공: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춘천시와 시청소년수련관이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체험활동인 '위드 에코'를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영어 단어(jogging)의 합성어다.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자원순환 실천 운동이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서 생겨난 플로깅은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오는 7월 18일 오후 4시 효자동 청소년수련관 근처 주택가 골목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플로깅 이후 청소년들이 모아온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시민활동가의 현장교육도 열린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자원순환 실천운동으로 벌이는 행사로 쓰레기 감량 아이디어 공모전(UCC,웹툰), 정책토론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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