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오지혁 역 장승조,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인생 캐릭터 예고

사진 = 에이스팩토리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배우 장승조가 '모범형사'에서 장르 최적화 연기를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장승조는 극 중심에서 장르를 이끄는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70분을 꽉 채운 장승조의 장르 최적화 열연은 오지혁이 의심 없는 인생 캐릭터임을 예감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지혁(장승조)의 가정사가 드러났다. 큰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만큼 어린 시절 유복하게 자랐을 것이라 생각된 것과 달리 불행한 유년기를 보낸 것. 아버지는 살해됐고, 큰아버지에게는 도둑으로 의심받는 등 어두운 이면이 드러났다. 여기에 악의 가득한 사촌 형 오종태(오정세)와의 재회에서 보인 오지혁의 날 선 태도에는 적대감이 가득해 두 사람 사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오지혁의 과거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오지혁은 이대철(조재윤) 사건에 주목했다. 이대철이 과거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니라는 새로운 증거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강도창(손현주)과 본격적으로 공조를 펼쳤다. 이대철이 진범이 아니라면 경찰의 잘못된 수사가 세간에 알려지는 위험부담이 큰일이었지만, 오지혁은 진실을 쫓았다. 이어 이대철의 무죄를 주장한 박건호(이현욱)가 살해되며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지는 듯했으나, 극 말미 오지혁이 박건호가 숨겨둔 휴대폰을 찾아내 휴대폰 사진 속 범인의 얼굴을 확인하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장승조가 이끈 '모범형사'는 장르 드라마로 보는 이들을 한순간도 눈 뗄 수 없게 했다. 장승조의 연기는 오지혁을 생동감 있게 완성했다. 홀로 사건을 수사할 때는 예리하고 날 선 직감을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드러냈고, 선배 형사인 강도창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동료애를 애교 섞인 후배의 얼굴로 완성했다. 반면, 사촌형 오종태에게는 여유로운 미소 속 찰나의 표정과 어조의 변화로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우며 두 사람 사이의 대치를 한층 극적으로 만들었다. 

한편, 장승조의 장르 최적화 연기에 힘입어 지난 13일 방송에서 시청률 3.6%로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한 '모범형사'는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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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장승조, 장르 최적화 연기로 인생 캐릭터 예고... 월화극 1위 등극

13일 방송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오지혁 역 장승조,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인생 캐릭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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