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 지침 따라 입국은 인천공항으로..
진에어, 제주-시안 노선 "주 1회 운항할 예정" 현지 체류 유학생, 교민들의 교통 편의 증대

진에어 B737-800 여객기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14일 진에어는 제주와 중국 시안(西安) 간의 노선 운항을 오는 1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168일 만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2일 인천-난징 노선을 105일 만에 재개하며 한중간 하늘길을 연데 이어 두 번째이다. 진에어는 제주-시안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 관계자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해외 입국시 인천 공항에서만 방역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운수권이 제주-시안 노선이기 때문에 일단 제주항공에 착륙해 급유 등을 한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탑승객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해진 방역 절차를 따르게 된다"고 전했다. 

탑승객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 시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제주-시안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운항 종료 후 별도로 방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시안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유학생, 교민 등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며 대한항공도 이달 중으로 인천과 광저우 간의 노선을 운항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달부터 인천공항과 방콕, 하노이, 타이베이, 일본 나리타, 오사카 등 5개의 국제선을 재개해 운항 중이다. 또 괌, 클락, 세부 등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의 귀국을 돕기 위해 특별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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