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의 경제, 무역 갈등, 군사 안보 긴장, 가치 충돌. 그 시작은 6.25였다?
세계 3대 동계전투 중 하나.. '장진호 전투' 한반도에서 일어난 미국-중국 격전의 전투
'1950년 미-중 전쟁, 충돌' 편 16일 밤 10시, KBS 1TV 방송

사진출처= KBS 한국전쟁 70년
'1950년 미-중 전쟁, 충돌' 편 16일 밤 10시, KBS 1TV 방송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2020년은 1950년 6월 일어난 6.25 한국전쟁이 발발된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당시 대한민국과 북한 뿐만 아니라 이들을 둘러싸고 있던 강대국 간의 싸움으로 번졌던 6.25 전쟁. 특히 중국과 미국 간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KBS 6.25 전쟁 70년 특집 '1950 미-중 전쟁 충돌'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오판과 충돌 그리고 대처

1950년 가을부터 1953년에 걸쳐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국과 중국이 충돌했던 전쟁, 이 전쟁은 트루먼, 맥아더와 마오쩌둥 등 미, 중 지도자의 대결이자, 군 지휘부의 치열한 전략 전술의 대결이었다. 미, 중 충돌로 한반도는 국제 질서의 각축장이 됐다. 한반도의 정전 체제를 만든 미국과 중국, 이 두 큰 힘이 충돌하면서 일어난 전쟁의 여진은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진행 중이다. 2020년 한반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1950년 한반도에서 벌어졌던 미, 중 간의 전쟁을 돌아보며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해본다. 

 

▶1950년 미, 중 전쟁 

사진출처= KBS 한국전쟁 70년
'1950년 미-중 전쟁, 충돌' 편 16일 밤 10시, KBS 1TV 방송

1950년 6월 27일, 미국은 전쟁 발발 이틀 만에 참전했다. 한국 측의 추정으로는 미군 연인원 178만 9천여 명이 참전했고 9만 2천여 명이 부상, 3만 6천여 명이 전사했다. 중국 역시 1950년 10월 25일 1차 공세를 시작으로 7차례에 걸쳐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며, 전쟁 기간 중 최대 122만여 명의 중국군이 참전했다. 전쟁으로 중국군 20만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13만여 명이 전사했다. 

이런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이 오랜 기간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에 참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인 미군과 중국군의 격돌을 미, 중 전쟁의 시각으로 들여다 본다. 

 

▶1950 미중 전쟁 2편 - 충돌

1950년 11월 말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 영하 30도의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서 미군과 중국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바로 세계 3대 동계전투 중 하나로 꼽힌 장진호 전투로 미 제1해병사단이 마오쩌둥의 명령을 받은 7개 사단의 중국군에게 포위당해 2주간 격전을 벌인 전투이다. 1950년 가을부터 1951년 봄까지 반년에 걸쳐 한반도에서 벌어진 미·중 간 대규모 충돌을 장진호 전투와 군우리 전투를 통해 들여다본다. 

이 장진호 전투에 병사로 참여했던 미 해병대 소속 짐 졸리는 "갑자기 언덕에서 수천 명의 중국군이 나오더니 우리 수송대 중앙을 쳤어요 그렇게 우리 소대를 잃었죠" 라고 말하며 당시 현장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중국군으로 참전했던 니잉덴윈은 "한 팀에 단 하나의 겨울 신발이 보급됐습니다. 여름용 신발을 신고 눈 속을 걷는데 편할 수 있겠습니까. 부상자의 70%가 동상이 걸렸고, 일부는 눈밭에서 얼어 죽기도 했습니다"라며 치열하고도 열악했던 전쟁 당시 상황을 전했다. 

 

총 6개월에 걸쳐 제작된 3D SCAN 캐릭터
사진출처= KBS 한국전쟁 70년
'1950년 미-중 전쟁, 충돌' 편 16일 밤 10시, KBS 1TV 방송

한편, 세계 3대 동계전투로 손꼽히는 장진호 전투, 그리고 군우리 전투를 재연해본다. 총 6개월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3D SCAN을 이용한 캐릭터 제작과 실시간 게임엔진(언리얼) 연동 가상 카메라 시스템 등을 통해 실사 촬영과 흡사한 다이내믹 촬영 기법으로 장진호, 군우리 전투 장면을 재연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흑백으로만 볼 수 있었던 전쟁 당시 영상을 Deep learning을 통해 컬러로 복원했다. 그리고 전쟁을 둘러싼 주요 인물(맥아더, 마오쩌둥, 스탈린, 트루먼 등)의 당시 모습을 디지털 휴먼(Photo-Realism Digital Human)으로 구현해냄으로써, 각 인물의 주요 발언과 상황을 보다 현실감 있게 전달한다. 

한반도에서 벌어진 미군과 중국군의 격돌을 다룬 KBS 6.25 전쟁 70년 특집 '1950 미-중전쟁– 충돌'편은 오는 16일 밤 10시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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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전쟁 70년,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미중 전쟁? 한반도에서 벌어지다 

미-중 간의 경제, 무역 갈등, 군사 안보 긴장, 가치 충돌. 그 시작은 6.25였다?
세계 3대 동계전투 중 하나.. '장진호 전투' 한반도에서 일어난 미국-중국 격전의 전투
'1950년 미-중 전쟁, 충돌' 편 16일 밤 10시,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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