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하며 개최되는 서울 전시회 3곳
퓰리처상 사진전, 명상 Mindfulness,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展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한동안 움츠렸던 전시회가 일상 속 거리두기의 시작과 함께 하나 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관람객이 밀집되지 않도록 조절하고 마스크, 손 소독, 전시장 내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는 서울 전시회 3곳을 소개한다. 

출처=빅피쉬씨엔엠
[7월 서울 전시회] 빛과 색채, 사진과 명상으로 삶을 사유하는 전시회 - 퓰리처상 사진전, 명상, 모네에서 세잔까지

1. 퓰리처상 사진전 

기간 ㅣ 2020년 7월 1일 ~ 2020년 10월 18일 
주소 ㅣ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디자인미술관
요금 ㅣ 성인(만 19세 이상) : 15000원, 청소년(만 13~18세) : 12000원, 어린이(만 3~12세) : 9,000원 
관람시간 ㅣ11:00 - 20:00 / 월요일 휴무

'당신을 웃게 하거나, 당신을 울게 하거나, 가슴 아프게 한다면, 그것이 제대로 된 사진입니다.'
- 에드워드 아담스 (1969년 수상)

'퓰리처상 사진전'은 언론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퓰리처상 (The Pulitzer Prizes)을 수상한 사진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사진전이다. 6년 만에 개최되는 '퓰리처상 사진전'은 지난 2010년, 2014년 누적 관람객 수 50여 만명을 기록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앞서 볼 수 없었던 2014년 이후의 수상작을 포함한 1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942년부터 2020년까지의 보도 사진 부문 수상작 134점을 통해 삶과 죽음의 순간을 넘어 역사가 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출처=피크닉
[7월 서울 전시회] 빛과 색채, 사진과 명상으로 삶을 사유하는 전시회 - 퓰리처상 사진전, 명상, 모네에서 세잔까지

2. 명상 Mindfulness

기간 ㅣ 2020년 4월 24일 ~ 2020년 9월 27일 
주소 ㅣ 서울 중구 퇴계로6가길 30 피크닉 
요금 ㅣ 15,000원 / 사전 예약제로 운영, 관람 1일 전까지 예매 가능 
관람시간 ㅣ11:00 - 19:00 / 월요일 휴무

'명상' 전시는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참여형 전시다. 설치 미술, 영상, 체험 등을 통해 관객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명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명상 체험을 통해 어제의 후회와 내일의 걱정이 쉼 없이 교차하는 생각의 급류에서 벗어나 우리의 마음을 현재로 데려와 삶의 순간을 향유하도록 도와준다. 잠시 복잡한 생각을 멈추고, 예술을 통한 감각과 경험에 자신을 맡긴 채 마음으로부터의 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이다보면 삶의 괴로움과 두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대 별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보다 여유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다. 

출처=컬처앤아이리더스
[7월 서울 전시회] 빛과 색채, 사진과 명상으로 삶을 사유하는 전시회 - 퓰리처상 사진전, 명상, 모네에서 세잔까지

3.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展'

기간 ㅣ 2020년 6월 20일 ~ 2020년 8월 30일 
주소 ㅣ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요금 ㅣ 성인(만 19세 이상) : 15000원, 청소년(만 13-18세) : 12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만 12세) : 10,000원
관람시간 ㅣ11:00 - 19:00 / 월요일 휴무

이번 전시는 앞서 지난 1월 17일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지 못하며 아쉬움이 커지자 재오픈을 하며 주목 받았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이스라엘 박물관의 컬렉션은 2000년 동안 나라 없이 떠돌아다니던 유대인들이 1948년 5월 이스라엘이 건국되자 하나 둘씩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온 후, 문화적 부강함을 세우기 위해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에 작품을 기증하며 완성되었다. 

바르비종파 예술가들의 외광파 화풍을 시작으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미술 사조인 인상주의의 탄생과 발전,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경과 반사, 자연과 도시 풍경, 인물 및 정물화를 주제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인상파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최고 걸작으로 잘 알려진 수련 연작 중 그가 시력을 잃기 전 완성한 '수련 연못 Pond with Water Lilies,1907'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고갱, 폴 세잔, 에드가 드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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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전시회] 빛과 색채, 사진과 명상으로 삶을 사유하는 전시회 - 퓰리처상 사진전, 명상, 모네에서 세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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