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15일 전국 개봉... 실시간 예매율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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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가 15일 개봉했다.

'반도'는 개봉 전날인 14일 오후 6시 기준 사전 예매율 85.9%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사전 예매율 기록으로 '반도'가 전작 '부산행'의 인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개봉 당일인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는 무려 87.6%를 기록하고 있다. 관객 수로는 20만에 이르는 수치다. 상영관 별 예매율은 CGV 92.4%, 롯데시네마 81%, 메가박스 86.5% 등으로 대다수의 상영관에서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4년 후의 이야기로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사투를 담았다. 강동원, 이레, 이정현 등 배우들이 저마다의 얼굴로 좀비 바이러스 속에서 살아남은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긴박한 이야기 속에서 펼쳐낸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포인트로 뽑은 20분 분량의 카체이싱 장면 등 확장된 세계관에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의 압도적 스케일을 자신했던 '반도'는 IMAX, 4DX 등으로도 개봉하며 스펙타클한 좀비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마치 '매드맥스'를 연상케한다는 후기도 적지않게 올라오고 있다. 

전작인 '부산행'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인만큼 관객 사이에서는 '부산행2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는 평가와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반도'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국내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반도'는 오늘 15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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