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영화적 요소를 결합한 '공연형 시네마'
7월 상영작 '스타이즈본'을 시작으로 상시 시네마 계획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시네마 큐레이션 스튜디오 '랍스터 시네마'(대표 김환철)는 기존 상영관과 차별화된 다양한 테마공간과 영화적 요소를 가미한 루프탑 영화관을 13일부터 오픈했다.

루프탑 시네마/사진 제공=랍스타 시네마

루프탑 영화관은 영화 속 장소, 음식, 음악 등 관객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화적 요소를 현실에 투입함으로써 관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제 3, 제 4의 가능성에 초점을 둔다.

김환철 랍스터 시네마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관객이 영화를 통해 얻는 감정과 메시지를 외부 콘텐츠와 연계해 입체적인 경험으로 확장 시킬 수 있는 ‘공연형 시네마’를 지향하고 있다”며 “기존의 극장 같은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공간보다는 내 취향에 맞는 공간에서 영화를 소비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속 ‘먹방 연기’를 보며 주인공처럼 음식을 즐기고, 극적인 음악이 흘러나올 땐 함께 노래를 부를 수도 있는 열린 시네마 공간인 셈”이라며 “이곳을 찾는 관객에게 그 공간이 항상 그들의 ‘인생극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네마 브랜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랍스타 시네마는 국내 최초 루프탑바인 '루프탑 클라우드'와 콜라보레이션 하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내 비상설 영화관으로 공식 등록돼 신규 및 기개봉 작품을 테마에 맞춰 배급할 예정이다.

상영작 '스타이즈본'/사진 제공=랍스타 시네마

루프탑 영화관의 첫 상영작인 영화 '스타이즈본'을 보는 관객은 영화의 음악과 주인공의 감정선에 맞춰 선별된 칵테일, 맥주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헤드 바텐더가 OST 흐름에 따라 즉석에서 음료를 큐레이팅하여 관객의 높은 경험 만족도를 선사한다.

루프탑 시네마는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상시적 시네마 공간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7월 상영작인 '스타이즈본'은 국내 아웃도어 플랫폼인 '프립'에서 단독 판매 진행 중이며 루프탑바 클라우드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루프탑 클라우드 및 랍스터 시네마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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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체험형 시네마 '루프탑 영화관' 오픈

현실에서 영화적 요소를 결합한 '공연형 시네마'
7월 상영작 '스타이즈본'을 시작으로 상시 시네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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