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주연 강동원 필모그래피와 출연작 소개

영화 '반도' 스틸컷 / 제공 = (주)NEW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영화 '반도'가 개봉 2일차에 들어선 가운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며 연일 화제다. '반도'에 주연으로 활약해 주가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 배우 강동원의 필모그래피를 알아본다. 

1981년으로 올해 41세인 강동원은 과거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로 데뷔해 각종 화보와 패션쇼를 누비며 톱 모델로 활약했다. 그런 그가 배우로의 전향을 시도한 것은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부터였다. 눈에 띄는 외모와 기럭지로 주목 받은 강동원은 곧이어 드라마 '1%의 어떤 것'으로 주연 자리에 올랐다. 

강동원의 영화 데뷔작은 김하늘과 함께 출연한 2004년 '그녀를 믿지 마세요'였지만, 그를 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은 같은 해 출연한 영화 '늑대의 유혹'이다. 영화사에 다신 없을 희대의 등장신인 강동원의 '우산신'은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늑대의 유혹' 스틸컷 / 제공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이후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로 자리잡은 강동원은 꽃미남 이미지와는 달리 도전적인 작품 선택을 이어갔다. 2006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속 사형수로 슬픈 멜로를 선보이는가 하면, 2007년 '그놈 목소리'에서는 유괴범 역할을 맡아 실제 사건과 싱크로율 높은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9년 '전우치'에서는 코믹 액션을 보여줬고, 2010년 '의형제' 속에서는 북한의 남파공작원으로 변신했다. 이후 2년 간의 병역 활동을 마치고 복귀한 강동원은 2014년 '군도:민란의 시대'에서는 악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2015년 '검은 사제들'에서는 4개 국어를 소화하는 사제를 연기했다.

2015년 황정민과 함께 출연한 '검사외전'을 통해 천만배우로 거듭난 강동원은 2016년 '가려진 시간'에서는 순수한 소년의 마음을 표현하며 대체불가한 배우로 입지를 다져갔다. 이후 2017년 영화 '1987'에서 '우산신' 명성에 버금가는 등장신을 다시금 선보이며 관객들을 환호케하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반도'에서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후 세상속에 남겨진 인물 정석을 연기하며 좀비 장르물에 최초로 도전했다. 

'인랑', '골든슬럼버', '초능력자' 등 작품이 흥행하지 못하면서 강동원은 '작품 보는 눈이 없다'거나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배우로서의 도전 정신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위한 노력을 이어온 끝에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 남배우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강동원의 드라마 출연이 2004년 '매직'이 이후 끊겨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터뷰에서 "드라마 출연을 일부러 거절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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