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Pet+Family)' 꾸준히 증가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영양사, 펫시터,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 다양한 직업군 탄생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학과, 최근 수험생들에게 인기 끌어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학과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펫산업' 전성시대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Pet+Family)'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펫팸족이 증가함에 따라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곳은 교육업계다. 예전에는 수의사, 사육사에 국한되었다면 이제는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영양사, 펫시터, 반려동물장례지도사, 펫뷰티션 등 다양한 직업군이 탄생했고 그 수요도 높다. 4년제, 2년제 대학 및 전문학교까지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전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이자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계열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의원은 “반려동물산업은 퍼플오션이라고 볼 수 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취업이 잘되는 블루오션이자 그만큼 지원자도 많은 레드오션이 합쳐진 형태이다.”며 “단순히 미용 관련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유능한 미용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반려동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모두 사육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다양한 지식은 물론 경험이 필요하며 숙련된 전문가에게 제대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학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학과는 최근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학교로 알려졌다.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에 대해 입학관리처 담당자는 “동물들이 있는 전시장이 아닌 실제로 학생들이 동물의 우리를 청소하고 변형할 수 있는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에 다각도로 지원을 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SNS 광고만 보고 학교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없을 정도로 영리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학교를 꼼꼼하게 비교하고 지원한다”며 학교 커리큘럼과 취업률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반려동물학과

반려동물학과 졸업생이자 롯데 아쿠아리움에 취업한 김미○ 학생은 “학교에 있는 50여종의 특수 동물들을 학생들이 직접 사육하고 훈련할 수 있다.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운 부분을 직접 우리의 손으로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예를 들어 ‘행동 풍부화 (사육되고 있는 야생동물에게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자연에서 보이는 행동을 유도해내는 것)’를 배우면 이를 동물이 사는 우리에 직접 학생들이 연구한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펫팸족이 증가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고 있는 만큼 국가자격증의 확충이나 새로운 관련 업종을 인증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어 반려동물학과의 비전은 높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전문 지식을 갖추었다면 앞으로 다양해질 반려동물 산업에서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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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펨족 1000만 시대 … 반려동물학과 유망학과로 자리매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Pet+Family)' 꾸준히 증가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영양사, 펫시터,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 다양한 직업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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