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강'-'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6월 29일~7월 23일 총 한달간의 강연
'애(愛)와 생(生)'을 주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4주간 진행된 EBS '명강'-'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은 7월 20일~7월 23일 동안 펼쳐지는 '애(愛)와 생(生)'의 강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BS '명강'-'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사진 제공=EBS명강

동서양철학을 넘나들며 철학적인 삶이 대중의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온 철학자 강신주는 EBS '명강'에서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아낌'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그는 그동안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 등 총 8개의 주제를 한 달 여에 걸쳐 16강의 심도 있는 강의로 풀어냈다.

오는 20일부터 4일 간 진행되는 '애(愛)와 생(生)' 강연을 통해 '나'와 '사랑하는 상대'가 함께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 본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 이제 사랑은 금지어, 사랑에서 아낌으로

오는 20일과 21일에 방영되는 13,14강에는 애(愛)에 대해서 다룬다.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고 해석하는 '愛'의 뜻은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아낌'이다. 상대를 사랑하게 되면 그 대상을 '애지중지' 하게 되고 결국 자연스럽게 '아낌'으로 수렴된다는 것이다.

이어서 강신주는 사랑이라는 명목아래 상대를 쉽게 부리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요구해왔던 것은 아닌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22일과 23일 방송되는 15강과 16강에서는 생(生)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많은 주제 가운데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화두는 바로 삶,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다. 특히 관계 속에서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코로나19 시대에서 누구와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하는 것은 현대인의 공통적인 숙제이다.

EBS '명강'-'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사진 제공=EBS명강

강신주는 이전 주제인 '애(愛)'과 관련지어 우리가 사람들 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운명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아끼는' 마음을 어떻게 우리의 삶속에 적용할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또한 '생(生)'의 과정에서 상대의 눈동자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일컫는 '눈부처'의 의미와 실천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16강에 걸친 강신주의 강연의 핵심은 바로 '아낌'이라고 할 수 있다. '아낌'은 곧 '사랑'으로 치환된다. 총 4주에 걸쳐 진행된 강연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아왔던 '사랑'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말로만이 아닌 '사랑'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길 원한다.

한편 20일 월요일~23일 목요일 밤 11시 45분 방영되는 EBS '명강'-'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은 '애(愛)와 생(生)' 강연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의 강연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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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명강] '사랑=아낌' …강신주가 전하는 마지막 주제 '애(愛)'의 의미

EBS '명강'-'강신주의 아낌의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6월 29일~7월 23일 총 한달간의 강연
'애(愛)와 생(生)'을 주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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