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이발소,동물원 등 밀집 영업장 폐쇄… 조처슈퍼마켓, 약국 등 필수 영업장 제외
이스라엘, 최근 나흘간 2천명에 가까운 일일 확진자 기록

사진출처=EPA,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이스라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함에 따라 이스라엘 내각은 17일 오전 강화된 봉쇄조처를 추가했다고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새로운 봉쇄조처로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외한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인 상점, 이발소, 동물원, 박물관, 전시장, 수영장, 관광지 등이 폐쇄된다. 

폐쇄기간은 17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전 5시까지다.

또한 식당은 실내 영업이 금지되고 배달과 포장된 음식을 가져가는 '테이크 아웃'만 허용된다.

강화된 방역 지침으로 실내 집회 인원은 최대 10명, 실외 집회 인원은 최대 20명까지로 제한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스라엘은 이달 6일 791명에서 7일 1천473명으로 늘어난 뒤 열흘 연속 1천명을 넘었다. 특히 최근 나흘간 1천명대 후반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달 1∼16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2만815명으로 누적 확진자(4만6천59명)의 45.2%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이달 1~16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2만815명으로 누적 확진자 4만6천59명의 45.2%를 차지하게 됐다.

앞서 이스라엘은 2월말 코로나19 초기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국 제한 등 강력한 봉쇄 조처를 단행했고 5월 20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하지만 현재 6월 방역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당국의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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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당국, '코로나19 재확산'에 주말 영업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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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최근 나흘간 2천명에 가까운 일일 확진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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