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오늘 날씨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빗방울... 제주부터 장맛비 시작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18일 중부지방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위를 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남서해안(진도, 신안)과 제주도에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어제 1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를 내리게 했던 저기압성 회전이 더 이상 차가운 공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주변의 공기들과 섞여 세력이 약화된 채로 차차 동해상에서도 멀리 물러나가 우리나라에 더이상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 영향으로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오늘 주말날씨] 무더위 속 전국 곳곳 비 소식... 제주·전남 시작으로 장맛비 확대

그러나 현재 중국 남부 내륙에서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발달한 구름대가 북상하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보일 전망이다.

이 고기압도 차차 동진해 나가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부터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흐려지겠고,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 낮부터 비가 시작된다. 다만 대기 상층의 흐름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다소 정체하는 경향이 있어 이 저기압이 중국 내륙에서부터 빠르게 동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18일은 저기압의 영향이기보다는 이 저기압의 전면에서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강수강도는 상대적으로 강하지는 않겠으나 저기압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는 내일 19일부터 저기압의 이동경로에서 가까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1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지 않아 낮 동안 햇볕에 의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더운 날씨를 보인다. 하지만 낮부터는 남부지방은 두터운 구름이 끼기 시작해 어제에 비해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남동풍과 중부내륙 중심의 약한 열저기압의 남풍의 영향으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로 모여들면서 공기가 상승하여 소나기 구름대가 만들어진다. 다만 오늘은 어제와 달리 대기 상층에 차가운 공기가 머물러있지 않아 상하층 기온차가 크지 않아서 불안정도 다소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강수량도 5~20mm로 다소 많지는 않겠다.

* 모레19일까지의 예상 강수량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의 경우 : 50~150mm
경기북부의 경우 : 200mm 이상 

한편, 우리나라 상공(약 5km 고도)에 찬 공기(영하 6도)가 위치한 가운데, 정체전선 전면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상.하층간에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낮 동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활동에 참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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