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월)부터 7월 24일(금) 저녁 8시 50분 EBS 방영
제1부. 신들의 땅 칭장고원
제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7월 20일(월)부터 7월 24일(금)까지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이 방송된다. 

이번 기행은 중국 역사의 시원이자 용의 전설을 담고 있는 칭장고원, 하늘의 정원 파미르, 중앙아시아의 어머니 톈산산맥,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영원한 동토 툰드라까지 동북아에서 러시아에 이르는 장대한 여정을 담았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1부. 신들의 땅 칭장고원 – 7월 20일 오후 8시 50분

칭장고원(青藏高原)을 빼놓고 중국 역사를 말할 수 없다. 중국 문명을 탄생시켰던 황하와 용의 전설을 만들어 낸 고원이기 때문이다. 칭장고원을 만나기 위해 동쪽 관문인 시닝으로 먼저 향한다. 일찍이 도교에 심취했던 선사(禪師)들이 아찔한 절벽에 동굴 사원을 만들고 몸과 마음을 수양했던 토루관(土樓觀).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칭장고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도교 사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깎아지른듯한 절벽에 티베트인들의 불심을 그려 넣은 탕카(唐卡)와 죽음 뒤 하늘에 닿고 싶은 마음이 담긴 티베트족의 장례문화 천장(天葬).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오체투지(五體投地). 이 지난한 여정을 하나하나 마주하고서야 마침내 칭장고원에 다다른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평균 고도 4,500m에 이르는 하늘 아래 또 다른 세상. 칭장고원의 넓이는 무려 대한민국 면적의 27배에 달한다. 아름답지만 척박할 수밖에 없는 이곳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이들이 만난다. 물질적인 풍요는 욕심내지 않고 자연이 내어준 것들만을 품고 살아가는 유목민들. 어쩌면 여행자가 이 칭장고원을 그토록 꿈꿔왔던 이유도 이 순수함을 보고 싶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 7월 21일 오후 8시 50분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평균 고도 5,000m의 높고 척박한 고원. 그러나 하늘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푸른 초지가 반겨주는 파미르고원(Pamir Plateau). 파미르고원을 향한 여정은 판즈 강(Panj river)에서 시작한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만년설이 녹아 사시사철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곳. 하지만 이 차가운 물은 하류로 향하며 점점 데워지고, 중앙아시아의 수많은 초원을 풍요롭게 한다. 그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축구를 즐긴 여행자는 걸음을 재촉해 파미르고원에 오른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세상에 이보다 넓고 이보다 아름답고 이보다 경이로운 삶들이 있을까. 바람만 불어도 웃음 짓는 풀꽃을 닮은 아이들과 척박함을 나눔과 행복으로 만들어낸 블룬쿨 마을(Bulunkul Village) 사람들. 블룬쿨 마을을 둘러보며 어떻게 이 척박한 곳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가축의 배설물 하나도 소중한 땔감으로 사용하고, 꼭 필요한 만큼의 물고기만 잡고, 인간의 욕망보다 가축을 먼저 생각하는 삶. 이러한 존중과 배려가 행복한 삶의 비결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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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중국 문명의 탄생 '신들의 땅 칭장고원' 
7월 20일(월)부터 7월 24일(금) 저녁 8시 50분 EBS 방영
제1부. 신들의 땅 칭장고원
제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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