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금) 오후 6시 25분 MBC 방송
최루탄 해장라면, 순대철판볶음, 초록 보양식 '해초 물회', 낭만 도시 춘천, 망태골 약초 가족 소개

출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최루탄 해장라면, 순대철판볶음, 초록 보양식 '해초 물회', 낭만 도시 춘천, 망태골 약초 가족 소개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오늘(20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최루탄 해장라면, 순대철판볶음, 초록 보양식 '해초 물회', 낭만 도시 춘천, 망태골 약초 가족을 소개한다.

 

▶ '분식왕' 코너에서는 오랜 전통의 해장라면 맛집과 순대철판볶음 맛집을 찾아간다.

소박하기에 매력 있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맛이 있기에 진한 감동이 있는 전국팔도 분식왕! 첫 번째 분식왕을 찾아간 곳은 신촌 대학가다. 197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47년간 명맥을 잇고 있는 한 음식점이 있다. 이 집의 주메뉴는 '최루탄 해장라면'. 라면에 ‘최루탄’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최루탄처럼 눈물, 콧물을 쏙쏙 빼는 화끈한 라면이기 때문이라고. 신라면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고 콩나물까지 더해 시원함을 더한 최루탄 해장라면부터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낸 자장라면까지! 1980년대 민주항쟁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아지트가 되어주었던 라면 노포집으로 떠나보자.

두 번째 분식왕을 찾아간 곳은 먹거리 가득한 신포시장이다. 이곳에서 42년 동안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집이 있는데, 바로 수제 순대 집이다. 1대 부모님에 이어 2대 서인성(51) 사장님이 매일같이 당면순대, 찹쌀순대, 카레순대, 청양순대까지 수제 순대 4총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이곳. 갓 쪄내 숭덩숭덩 썰어낸 수제 순대도 맛있지만 이 집의 히트 메뉴는 단연코 순대 철판 볶음이라고 한다. 불맛 내 볶아낸 곱창에 깻잎, 양배추, 떡사리까지 각종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가고, 젓갈이 들어가 잡내를 잡아주는 양념장까지 더해지면 보글보글 볶아먹는 재미가 쏠쏠한 노포의 맛 순대철판볶음 맛볼 수 있다!

 

▶ '매출의 신(神)' 코너에서는 초록 보양식 '해초 물회' 맛집을 찾아간다.

매출의 신(神)을 찾아간 곳은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 방마다 들어찬 손님들의 젓가락이 멈출 줄 모르는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특별한 ‘초록’ 보양식이 있다고 한다. 초록 보양식의 정체를 찾아 식당을 누빈 끝에 발견한 것은 수족관 속 해초 면과 초록 옷을 입은 토종닭?! 한입 먹기 무섭게 더위는 물러가고 감탄사부터 나온다는 '해초 물회'에 들어가는 재료라고 하는데. 

우선 주문이 들어오면 신선한 톳, 다시다, 미역, 곰피, 모자반, 꼬시래기 넣어 만든 초록의 해초 면에 매일 산지에서 올라오는 제철 생선회와 멍게, 문어, 소라 등 싱싱한 해산물을 손질해 올려준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물회 속 유일한 육군이라는 보양식 계의 대들보 '토종닭'이 등장! 정체불명 초록 가루를 바르고 마른 뽕잎과 한약재를 넣고 푹 끓여낸 녀석을 먹기 좋게 발라내 투하한다.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만들어낸 슬러시 육수까지 부어주면 완성된다는 물회의 풀 네임은 '약닭 해초 국수 물회'다. 해초의 신선함과 이 물회의 쫄깃함, 닭에서 뿜어져 나오는 구수함까지. 여기에 하루에 두 번 직접 만든다는 해초 손두부로 마무리해주면 올여름 더위와 건강은 문제없다. ‘우리 가족이 먹는다’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박안나 사장의 연 매출 13억 대박 비결을 들여다보자.

 

▶ '어서 와, 우리 동네' 코너에서는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떠나본다.

현대사회에서 훌쩍 떠나는 여행은 사치라는 편견을 깨 줄 오늘의 여행지는 바로 서울 근교 여행의 성지 강원도 춘천. 춘천은 언제나 낭만이 가득한 호반의 도시다. 젊은이들의 설렘 싣고 달리던 옛 경춘선 기차는 운행을 멈췄지만, 이제는 낭만 열차가 춘천을 달린다. 춘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물’이다.

봉화산 근처 아홉 구비를 돌아 떨어지는 50m 웅장한 물줄기, 구곡폭포를 지나면 숨겨진 작은 마을이 있다. 어찌나 꼭꼭 숨었는지, 전쟁 때 인민군도 모르고 지나갔다는 ‘문배마을’엔 아홉 가구가 오밀조밀 살아가고 있다. 마치 시골집에 놀러 온 듯한 정취가 서려 있는 문배마을을 거닐어 본 뒤, 춘천의 원조 40년 전통 숯불 닭갈비까지 배부르게 먹어본다. 북한강과 소양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춘천은 그 아름다운 경치 덕에 물의 도시이기도 하다. 카누를 타고 물레길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뉘엿뉘엿 지는 노을이 장관이다. 하루를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는 도시 춘천으로 떠나본다.

 

▶ '이 맛에 산다' 코너에서는 망태골 약초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만나본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파른 절벽도 맨손으로 오르는 사나이가 있다?! 그 정체는 바로 대전 망태골 마을에 산다는 윤기원 씨(40세). 그가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절벽에 오르는 것은 모두 다 사랑하는 가족들 때문이라고 한다. 한 살 연상의 아내 전은진 씨(41세)와 슬하에 장난꾸러기 아들 삼 형제를 둔 기원 씨. 여느 젊은 부부처럼 도시에 살던 평범한 가족의 가장이었다.

하지만 아내가 뇌전증에 걸려 쓰러진 이후 그의 인생은 180도 바꼈다. 아내의 건강을 위해 물 좋고 공기 좋은 자연으로 돌아온 뒤 어릴 때 기억을 살려 약초를 캐기 시작한 그. 아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초라면 맨손으로 나무 타기는 물론 가시로 둘러싸인 찔레나무 넝쿨에 들어가는 것도 불사한다. 망태골 산골짜기에 위치한 집에는 기원 씨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모아온 약초들로 가득하다고 한다.

가족을 위한 기원 씨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복날을 맞아 집 앞 작은 도랑으로 나간 기원 씨. 이곳 도랑에는 시가 20만 원을 호가하는 통통한 자연산 민물장어가 살고 있다는데. 기원 씨는 대나무와 바늘만 가지고 장어를 잡을 수 있다며 호언장담한다. 그는 가족들을 위해 민물 장어를 잡을 수 있을까? 함께해서 더욱 행복하다는 망태골 약초 가족과 기원 씨의 따뜻한 일상을 들여다보자.

 

한편, 다양한 정보,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 현장을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담아내는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25분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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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위치는? 최루탄 해장라면, 순대철판볶음, 약닭 해초 국수 물회 맛집 소개

7월 20일(금) 오후 6시 25분 MBC 방송
최루탄 해장라면, 순대철판볶음, 초록 보양식 '해초 물회', 낭만 도시 춘천, 망태골 약초 가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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