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월)부터 7월 24일(금) 저녁 8시 50분 EBS 방영
제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제5부. 동토의 땅 툰드라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7월 20일(월)부터 7월 24일(금)까지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이 방송된다. 

이번 기행은 중국 역사의 시원이자 용의 전설을 담고 있는 칭장고원, 하늘의 정원 파미르, 중앙아시아의 어머니 톈산산맥,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영원한 동토 툰드라까지 동북아에서 러시아에 이르는 장대한 여정을 담았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 7월 23일 오후 8시 50분

'알타이(Altai)'란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의 심장이 요동친다. 아득한 기억 어디쯤 유전자처럼 박혀있던 조상들의 이력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일찍이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가축을 돌보기도 하고 말을 내달려 동서로 몰려갔던 기마민족의 고향과도 같은 곳. 그 알타이산맥으로의 여정을 시작한 곳은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Almaty)다. ‘도시의 지붕’이라 할 수 있는 만년설에서 흘러온 강물과 강물에 야영 나온 시민들이 보여준 한국 음식과의 반가운 만남. 그렇게 또 다른 고향 같은 느낌으로 시작한 여정은 이르티시강(Irtysh river)을 따라 알타이 최고봉인 벨루하(Belukha) 봉으로 이어진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겨울 사냥을 위해 하늘의 지배자 독수리를 훈련시키는 사냥꾼과 녹용 채취를 위해 사슴을 길들이는 농가 그리고 말 등을 놀이터 삼아 살아가는 아이들. 이들과의 만남을 뒤로한 채 벨루하 봉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니, 어느새 알타이의 최고봉 벨루하 봉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 벨루하 봉 아래에서 만난 유목민 가족과의 하루. 이들이 만들어준 쿠미스(kumyz)야말로 어쩌면 동아시아 기마민족이 가장 먼저 마셨던 음식은 아니었을까.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5부. 동토의 땅 툰드라 – 7월 24일 오후 8시 50분

우랄(Ural) 산맥 북부 광활한 평원엔 7개의 기이한 암석이 솟아있다. 만푸푸뇨르(Manpupunyor)라 불리는 유서 깊은 자연물이다.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의 암석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만푸푸뇨르를 그동안 수많은 사람이 신성시해왔고 수많은 전설을 만들어냈으며, 어떤 여행자라도 경이롭게 여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대자연의 경이로움으로 시작된 우랄산맥으로의 여정은 장대한 천연림으로 이어지고 예레메예보(Eremeevo) 마을로 이어진다. 문명 세계와는 너무나 멀고 외진 까닭에 아직도 대부분의 생활필수품을 자급자족에 의지하고 있는 마을. 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천연림에 들어가 사냥하고 직접 기른 가축의 털을 이용해 겨울옷을 장만한다.

'세계테마기행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제공: EBS 세계테마기행

 

하지만 이보다 더 혹독한 곳이 있다. 바로 ‘동토의 땅’이라 불리는 광활한 툰드라(Tundra) 지역이다. 지금도 초원에 순록을 방목하며 살아가는 유목민들. 이들은 지금도 수천 마리의 순록을 모으기 위해 순록 썰매를 이용하고 이동식 집인 춤(Chum)에 살며, 순록의 초원을 찾아 숙명처럼 여행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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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EBS1) - 칭장에서 우랄까지' 5부작...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7월 20일(월)부터 7월 24일(금) 저녁 8시 50분 EBS 방영
제4부. 유목민의 고향 알타이
제5부. 동토의 땅 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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