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S1 '가요무대' 1663회
주현미, 진성, 최진희, 설운도, 우연이, 방주연, 이자연, 강은철 등 출연
올해 나이 60세..약사에서 트로트 가수 데뷔

출처=KBS

[가요무대 출연진] 주현미-진성-설운도-방주연-김용임...주현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화제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20일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 1663회는 '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주현미, 진성, 최진희, 설운도, 우연이, 방주연, 이자연, 강은철, 이병철, 장은아, 정다한, 남일해, 김용임, 진소리, 해수, 한상일이 출연한다.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곡한 주현미는 1961년생으로 올해 60세다. 주현미는 어릴때부터 출중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중학교 2학년때 이미 첫 음반을 발매했다. 

이후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후 서울 모처에서 약국을 운영했다. 수줍음 타는 성격과 원칙을 고수하는 신념 있는 약사로, 약을 처방할때 무리하게 처방하지 않아 손님이 드물었다고. 

대학에 진학한 주현미는 1981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1985년 1집 앨범 '비내리는 영동교'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데뷔하게 된다.

그는 특유의 꾀꼬리 같은 음색과 탁월한 실력으로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 직후 단번에 탑 가수 자리에 올랐다. 

출처=씨씨엔터테인먼트

[가요무대 출연진] 주현미-진성-설운도-방주연-김용임...주현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화제 

1988년에는 '신사동 그 사람'이 메가 히트하며 MBC, KBS 연말 가요대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1989년에도 '짝사랑'으로 MBC 연말 가요 대상을 2년 연속 제패했다.

주현미는 한국 록 그룹 비상구(EXIT) 보컬리스트 출신이자 조용필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였던 임동신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40일간 미주 공연으로 처음 연을 맺었다는 후문이다. 

당시 주현미는 가수의 삶이나 인기를 포기해도 좋을 만큼 남편을 사랑했다고 한다. 남편 임동신은 결혼 후 아내의 매니지먼트와 프로듀싱 작업을 도우며 주현미의 명곡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작곡했다. 

이후 1993년부터 1997년까지 공백기를 가진후 2000년 '러브레터', 2003년 '정말 좋았네'로 다시 한번 트로트 여왕의 왕좌를 굳히고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SBS '트롯신이 떴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등 굵직한 트로트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녀의 명곡들이 재조명 되는 등 대체불가한 트로트 가수로서 인정받고 있다.

한편, KBS1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 이하 가요무대 제 1663회 출연진

01. 비 내리는 영동교(주현미) / 주현미

02. 돌아가는 삼각지(배호) / 진성

03. 보슬비 오는 거리(성재희) / 최진희

04. 나침반(설운도) / 설운도

05. 들길 따라서(양희은) / 우연이

06. 오솔길(방주연) / 방주연

07. 비 내리는 고모령(현인) / 이자연

08. 삼포로 가는 길(강은철) / 강은철

09. 시골길(임성훈) / 이병철

10.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장은아) / 장은아

11. 울고 넘는 박달재(박재홍) / 정다한

12. 이정표(남일해) / 남일해

13. 부초 같은 인생(김용임) / 김용임

14. 여로(이미자) / 진소리

15. 여자의 일생(이미자) / 해수

16. 하숙생(최희준) / 한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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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S1 '가요무대' 16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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