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소녀' '올드 가드'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한여름 태양보다 강렬한 우먼 파워가 쏟아진다

넷플릭스 '저주받은 소녀' '올드 가드'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사진제공=넷플릭스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여성 히어로의 이야기를 잇따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가 아서보다 먼저 선택했던 호수의 여인 ‘니무에’의 시각으로 아서왕의 전설을 새롭게 풀어가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저주받은 소녀'가 지난 17일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드 가드',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등 여성 히어로의 활약이 돋보이는 넷플릭스의 다른 최신작들에도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주받은 소녀'

 

'저주받은 소녀'는 유명 영웅 서사 중 하나인 아서왕의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전해야 하는 여정에 오른 호수의 여인 니무에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해나 역으로 제75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라이징 스타 캐서린 랭퍼드가 니무에 역을 맡아 타고난 연기 감각과 심도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잔혹한 탄압에 맞서 용기와 저항의 상징으로 성장해 나가는 니무에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아서왕의 이야기를 여성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아르카디아'의 프로듀서 실렌 토머스가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마블 제시카 존스]의 제트나 푸엔테스가 1, 2화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디자인, 헤어와 메이크업 등 다양한 파트의 여성 전문가들이 프로젝트를 이끌며 새로운 여성 히어로의 시작을 알렸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온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 또한 두 여성 히어로의 서사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샤를리즈 테론과 키키 레인이 함께 만든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의 교류까지 압도적인 존재감과 환상적인 시너지가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여성 히어로 이야기를 더욱 설득력 있게 풀어가기 위해 탁월하고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여성 감독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가 참여했고 촬영, 편집, 특수 효과, 음악 등 많은 여성 제작진이 합류해 실력을 발휘했다.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앞서 공개된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도 죽음에서 되살아난 19세 소녀 에이바가 지상의 악마와 싸우는 임무를 부여받은 수녀회 결사단의 일원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신비한 능력을 가진 에이바와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는 수녀 전사들은 기존 여성 캐릭터의 이미지를 깨부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넷플릭스가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하여 풀어낸 주도적인 여성 히어로에 열광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성숙해가는 여성 히어로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저주받은 소녀'와 '올드 가드', 그리고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는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