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홍철), 전북(바로우, 신형민), 포항(오범석, 남준재), 대구(구성윤) 등 영입
성남 나상호, 서울 기성용 영입 화제

사진 = 연합뉴스 제공 '11년 만에 FC서울 복귀를 앞둔 기성용'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의 이적 시작이 22일 마감된다. 

K리그 여름 이적 시장 마감 하루를 앞둔 2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43명의 선수가 등록됐다. 서울 입단을 앞둔 기성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K리그1 팀의 이적 상황을 정리해봤다. 

사진 = 울산 현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울산 현대는 일찌감치 수원 삼성으로부터 국가대표 풀백 홍철을 영입했다. 이미 박주호라는 국가대표급 풀백을 가지고 있는 울산은 홍철까지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북현대는 EPL 출신 공격수 바로우를 영입했다. 올 시즌 12경기 18득점으로 작년 38경기 72득점에 비해 공격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전북인만큼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바로우의 영입은 희망적이다. 중원의 신형민까지 재영입하며 다시 1위를 향해 달릴 예정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에서 오범석, 제주에서 남준재를 FA로 영입하면서 알짜배기 영입을 이어갔다. 조현우의 이적으로 최영은이 뒷문을 지키던 대구는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김승준을 영입했다. 이동준, 김문환 등 대표급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오른쪽 라인에 비해 부실한 왼쪽을 보강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 전북전 이후 8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강원FC는 2부리그에서 활약한 센터백 가솔현과 호주 A리그에서 뛴 측면수비수 김수범을 영입하며 수비 자원을 보강했다. 

아직까지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인천은 미드필더 아길라르와 센터백 오반석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사진 = 성남FC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성남의 나상호와 FC서울의 기성용이다. 

성남은 지난 6월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일본 FC도쿄에서 나상호를 임대로 영입했다. 시즌 초 분위기와 달리 시즌 중반 공격력 부진을 보이던 성남은 나상호의 영입 후 전북전 무승부, 수원전 승리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뜨거운 이슈인 기성용의 영입은 마무리 단계다. 서울은 20일 기성용과 입단 계약에 최종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서울이 기성용의 영입을 시작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수원 삼성과 광주FC는 영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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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여름 이적 시장 마감 D-1, 12팀 이적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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