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 동안 개최

‘2020 제4회 미스터리스릴러전’
제공: 소극장 혜화당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2020 제4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오는 22일에서 8월 16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최된다.

소극장 혜화당의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로 논리적 인과가 없는 단순한 공포극 형식을 배제하고 스릴러 장르에 충실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1주차는 우수 초청작 극단 드란 ‘나의 이웃’ 로 시작된다. 역대 미스터리스릴러전에 참가했던 작품 중에서 희곡적 완성도가 손꼽히는 작품이다. 물리적 폭력, 살인, 원한관계, 복수 등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전형적으로 등장하는 요소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친근한 폭력을 다루고 있다.

이어서 2주차에는 극단 동네풍경 ‘THE TRADER: 위험한 거래’ 를 선보인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중고거래라는 일상적이면서도 낯선 만남을 완성도 높은 정통 스릴러 형식으로 펼쳐낸다.

극단 더늠 ‘파리의 우울, 묘비에 키스하다’는 3주차에 무대에 오른다.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더늠의 작품으로 보들레르의 시집 ‘파리의 우울’을 원작으로 음악과 안무를 활용한 이색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집단 이리떼 고찰소 ‘마차푸차레’는 4주차에 무대에 오르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다. 마차푸차레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 있는 산 이름으로 눈 폭풍에 갇힌 산장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완벽한 밀실이라는 고전 추리 장르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등산이라는 이색적인 소재가 어우러져 대본만 읽어도 미스터리 스릴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연극제가 시행되는 소극장 혜화당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별 방역 외에도 자체적으로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자 극장 관람 시 손소독제 실시와 개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시 동선 파악을 위해 극장 관람객 서명을 받고 있다. 비접촉식 체온계 측정해서 37.5 이상일 경우 공연 관람을 제한한다. 마스크 미착용, 서명 거부, 체온 미 측정이나 측정 거부 시 입장이 제한된다.

 

 

--

소극장 혜화당 ‘2020 제4회 미스터리스릴러전’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 동안 개최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