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콘서트, 대규모 집합금지 명령 조치로 취소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영향 받을까...주최 측 "행정명령 전달 받은바 없어"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팬텀싱어3' 서울 콘서트가 대규모 집합금지 명령으로 취소되면서, 이미 3차례 연기된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또다시 미루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오는 7월 31일로 예정됐던 '팬텀싱어3' 서울 콘서트가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법률에 근거, 관할 구청의 대규모 집합금지 명령으로 취소됐다.
'팬텀싱어3 콘서트' 주최 측은 서울 공연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에 "'전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해당 공연장 관할 구청으로부터 집합금지명령을 통보받아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공지했다.
이번 공연은 JTBC '팬텀싱어3'에서 최종 파이널 무대에 올랐던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라비던스(고영열, 김바울, 존노, 황건하), 레떼아모르(길병민, 김민석, 김성식, 박현수)의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방식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관할구청이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공연이 최종 취소됐다.
이날 관할구인 송파구는 대형 관람석을 갖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체조경기장(KSPO돔)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5천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오는 24일부터 개최될 예정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도 취소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차례 연기됐다.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3주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제작사인 쇼플레이 측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행정명령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며 "내일부터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이하 '팬텀싱어3' 서울 콘서트 취소 입장 전문
팬텀싱어3 콘서트 – 서울 공연 취소 공지 건
팬텀싱어3 콘서트 – 서울 공연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관객 분들의 성원에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고자 만전을 기해 준비 중에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 우려로 인한 ‘전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해당 공연장 관할 구청으로부터 집합금지명령을 통보 받아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예매하신 티켓은 수수료 없이 100% 환불 진행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하기 내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팬텀싱어3 콘서트를 기대하시고 예매한 관객 분들께
아쉬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서울 공연 장소 및 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본 예매처를 통해 재공지 드리겠습니다.
또한 기존 예매자 분들께 조금이나 보답하고자 선예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출연진 및 관객, 스태프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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