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오나라 주연의 미스터리 추리극
'십시일반' 뜻 화제
총 8부작

출처=MBC '십시일반'
MBC '십시일반' 뜻과 인물관계도, 블랙코미디 추리극 줄거리는?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십시일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김혜준, 오나라를 비롯해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여름에 어울리는 미스터리한 추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MBC '십시일반'
MBC '십시일반' 뜻과 인물관계도, 블랙코미디 추리극 줄거리는?  

드라마의 제목인 '십시일반'(十匙一飯)은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分量)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合)하면 한 사람을 돕기는 쉽다는 말이다.

'십시일반'에서 김혜준은 유명 화가인 친아버지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대저택에 찾아온 대학생 '유빛나'(20)역을 맡았다.

20여 년 전 화백이 불륜으로 낳은 딸인 그는 화가의 재산을 탐내는 사람들의 두뇌 싸움을 지켜보는 관찰자이자, 이 싸움의 끝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키로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출처=MBC '십시일반'
MBC '십시일반' 뜻과 인물관계도, 블랙코미디 추리극 줄거리는?  

경제 관념은 없어도 허영은 넘치던 엄마 지혜와 남겨져 늘 가난에 허덕이며 자란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적극적이고 자아가 강한 사람이 되었다.

엄마가 20년 전에 헤어진 아빠에게 계속 돈을 뜯어내며 사는 것도 싫고, 자신을 앞세워 아빠의 유산을 독차지하려는 어설픈 계획을 사람들에게 흘리고 다니는 것도 싫다. 자신의 학비와 생활비는 항상 자신이 벌어 쓰는 당찬 소녀. 무뚝뚝하고 무관심한 아빠와 그 가족은 보기도 싫지만, 아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애처롭기도 하다.

출처=MBC '십시일반'
MBC '십시일반' 뜻과 인물관계도, 블랙코미디 추리극 줄거리는?  

오나라는 화백의 과거 내연녀이자 젊은 시절 미모로 꽤 잘나갔던 모델 '김지혜'(42)역을 맡았다.

20대 초반에 화백을 만나 덜컥 임신을 해버리는 바람에 전성기가 길진 않았지만, 아이를 낳은 후에도 화백이 보내주는 양육비로 돈 좀 있어 보이는 남자들 만나며 화려한 생활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천성이 허술하고 사람을 잘 믿는 성격 탓에 만나던 남자들에게 사기당해 재산을 탕진했다.

이후에는 돈 번다는 구실로 새로운 남자를 만나기를 여러 번. 빛나가 20살이 되는 동안 딸에게는 소홀했다. 이번 화백의 생일엔 반드시 화백의 환심을 사서 빛나 몫과 자신 몫의 유산을 확보하려는 게 지혜의 계획이다. 설영이든, 독고철이든 방해되는 인간들은 죄다 상속명단에서 빼버리고 싶다.

출처=MBC '십시일반' 인물관계도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면 화가 남문철(유인호)을 중심으로 과거 내연녀였던 김지혜(오나라)와 전 부인 설영(김정영)과의 관계가 눈에 띈다. 

내연녀와 전 부인이라는 불편한 관계인 두 사람이 화백에 집에서 마주치게 될지, 그리고 딸 빛나가 내연녀 지혜와 마주했을때 어떤 반응을 하게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출처=MBC '십시일반'
MBC '십시일반' 뜻과 인물관계도, 블랙코미디 추리극 줄거리는?  

특히 전 부인 설영은 20년 전 화백의 불륜을 목도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이혼했던 사람이다. 연극 연출가로서 자신의 일에 매진하던 그였지만, 1년 전부터는 화백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화백과 함께 살며 그를 돌봐주고 있다.

아직 베일에 쌓인 화백의 친동생 '유인국'과 화백의 이부동생 '독고철' 역시 형인 화백을 향한 순수한 가족애를 가지고 있을지, 접근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도 의문점이 커진다.

출처=MBC '십시일반'
MBC '십시일반' 뜻과 인물관계도, 블랙코미디 추리극 줄거리는?  

특히 '독고철'은 솔직하고 서글서글한 척 하지만 실상은 사기전과 4범, 간통 1범의 악질이다. 최근에 감옥에서 나와 화백을 이용해 크게 한탕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며 극 중 악역으로 사건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와 복잡하게 얽힌 가족들을 전부 저택으로 부른 화백 유인호(남문철)는 평생 그림에 몰두하며 큰 돈과 명예를 얻었지만, 가정은 깨지고 주변엔 돈 밝히는 날파리들만 모여드는 삶을 살았다. 

나이먹을 수록 사람을 믿지 못하는 그는 1년 전 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주변을 돌아보지만, 믿을 만한 사람은 커녕 돈을 바라보고 곁을 지키는 이들만 남아있다. 이에 인호는 죽음을 앞둔 58세 생일에 자신의 대저택에 가족들을 모두 모아 그동안 작성한 유언장을 공개하고, 사건이 시작된다.

한편, 미스터리한 블랙코미디 추리극 '십시일반'은 총 8부작으로 기획됐으며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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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십시일반' 뜻과 인물관계도, 블랙코미디 추리극 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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