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열정의 춤판, 제2회 한춤페스티벌
한국무용 전공자 7명, 비전공자 7명이 펼치는 모두의 춤

벽파입춤(이유진)
제공: 퍼팩토리소극장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퍼팩토리소극장이 오는 25일 대구문화창작소와 아정무용단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한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전공자 7명과 비전공자 6명의 무대를 1부, 2부를 나누어 각각 펼친다. 전공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춤꾼이 열정을 불사른다. 비전공자로 무대에 서는 참가자는 20대에서 60대까지로, 한국전통무용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무대에 설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춤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은 젊은 전공자들과 뒤늦게 일어난 ‘춤바람’으로 인생 2막 즐기는 비전공자들의 갈망을 해소하고, 길고 험난한 ‘춤길’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한춤페스티벌이다.

한춤페스티벌 공연 예약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하여 전체 객석 60석 중에서 20석만 선착순으로 받는다. 그리고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당일 유튜브 ‘퍼팩토리소극장’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한국무용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혜영 연출자는 “어렵게 준비한 만큼 참가자들이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면서, 단 한 명의 관객 앞에서도 본인의 혼을 쏟아내는 멋진 시간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획은 맡은 퍼팩토리소극장 이재봉 대표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관객을 초대하고, 당일 모든 출연자와 관객에 대해 정부의 지침을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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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팩토리소극장 제2회 한춤페스티벌

코로나19 속 열정의 춤판, 제2회 한춤페스티벌
한국무용 전공자 7명, 비전공자 7명이 펼치는 모두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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