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질 모니터링 결과 유충 발견 안 돼
24일부터 발견되는 유충 추정 물질은 실체 확인 의뢰
상수도 사업본부 "신고자들, 유충 실물 보존 해달라"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인천시 수질 모니터링 결과 이른바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광역시는 일부 수용가(공급받는 대상)에서 수돗물 유충이 아직 발견되고 있으나, 자체 수질 모니터링에서는 계속해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수질 정상화를 위해 공천정수장과 부평 정수장 관련 배수지를 청소하고,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또, "공촌 및 부평 정수장 권역의 14개 배수지와 4개 정수지, 소화전 211개소에 대한 거름망 테스트 결과 계속해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민원 발생지역 수용가의 계량기 직수관 13개소에 대한 필터링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수돗물 안정화 조치 및 수질 모니터링 현황
자료 제공 : 인천광역시

이번 사고 이후 표준공정으로 정수작업을 하는 남동 및 수산정수장과 배수지에 대해서도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수질 모니터링을 했는데, 두 곳에서는 유충 발견 사례가 없었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현재 발견되는 유충이 모두 죽어있는 상태라 사진이나 동영상, 육안만으로는 실체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신고자들의 실물 보존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24일부터 신고되는 모든 유충 추정물질은 국립 생물자원관으로 보내 실체 확인을 의뢰할 예정이다. 7월 23일 18시 기준 유충 발견 건수는 22건이며, 지금까지는 총 254건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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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발견 안 돼" 인천시 수질 모니터링 실시

- 인천시 수질 모니터링 결과 유충 발견 안 돼
- 24일부터 발견되는 유충 추정 물질은 실체 확인 의뢰
- 상수도 사업본부 "신고자들, 유충 실물 보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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