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종영까지 2회 앞둬
채인규 (성혁 분) 처형 예고, 최천중과의 마지막 만남
배우들 종영 소감 전해 "감사하고 의미 있는 작품"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종영을 앞두고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

TV 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가 연일 화제다. 인기에 힘입어 한 회 분량이 추가 편성되는가 하면 지난주에는 닐슨 코리아 기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는 종영을 2회 앞두고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할 예정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 이번 주 방송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


악인의 최후, 채인규 처형되나

이번 주 TV 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는 채인규(성혁 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진다.
자료 제공 : 빅토리콘텐츠

'바람과 구름과 비' 최고 악역 채인규(성혁 분)가 처형 위기에 처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TV 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는 채인규가 지금껏 벌인 악행의 대가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채인규는 좌천당한 김병운(김승수 분)을 살펴보라는 조대비(김보연 분)의 명령을 듣는 척하며 김병운을 살해하고, 안핵어사까지 죽음에 이르게 했다. 게다가 최천중(박시후 분)과 이봉련(고성희 분)의 아이를 납치하며 최천중까지 노리던 상황. 하지만 결국 모든 죄가 밝혀지고 쫓기는 신세가 되며 그거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채인규가 처형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허망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채인규가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이를 두고 제작진은 "최천중이 친구에서 원수가 된 채인규의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인다."라며 "채인규는 그의 모습에 분함을 감추지 못할 예정이다. 최천중과 채인규의 운명 이야기가 극에 재미를 더한다."라고 말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의 최고 악역으로 꼽혔던 채인규가 이대로 끝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병인양요 발발, 위태로운 최천중

병인양요 발발에 최천중은 강화도로 떠난다. 양헌수가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가운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출처 : TV 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예고 영상 갈무리

'바람과 구름과 비'에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 병인양요가 발발하는 것.

흥선대원군(전광렬 분)은 병인양요 발발 소식에 몹시 화내며 최천중(박시후 분)에게 강화를 지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최천중은 전쟁터로 향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천중은 어려움을 맞이한다. 강화 장수 양헌수(이해영 분)가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고.
양헌수는 강화도를 침략한 프랑스군과의 싸움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최천중을 만난다. 최천중은 그에게 전쟁에서 승리할 계책을 내놓지만, 양헌수는 조정이 '점쟁이'를 보냈다며 천중을 내친다.

앞선 방송에서 조선이 외세의 침략을 받으며 이하응과 최천중이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상황. 두 사람의 관계가 양헌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최천중이 병인양요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들이 꼽은 명장면 "함께해서 행복했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 종영을 앞두고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이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직접 선정했다.

TV 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최천중 역의 배우 박시후
자료 제공 : 빅토리콘텐츠

최천중의 결연한 왕재선언을 명장면으로 꼽은 배우 박시후는 이를 두고 “최천중이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고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마지막까지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해 감사하다. 시청자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TV 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이봉련 역의 배우 고성희
자료 제공 : 빅토리콘텐츠

이봉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고성희는 이봉련이 최천중과 재회하며 진심을 전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추운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봉련으로 살던 모든 순간이 값지고, 감사했다. 응원해주신 팬들과 시청자께 감사드린다. '바람과 구름과 비'가 오래 기억되길 기원한다”는 메시지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TV 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의 배우 전광렬
자료 제공 : 빅토리콘텐츠

배우 전광렬은 이하응(전광렬 분)이 장동김문의 눈을 속이기 위해 기생 치마 밑으로 기어들어 가 파락호 행세를 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어 “촬영하는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제작진, 스태프들, 출연진들과 '바람과 구름과 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께 감사하다."라며 "아쉬움이 크지만, 이하응이라는 캐릭터로 오랜만에 시청자께 인사드릴 수 있어 설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TV 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채인규 역의 배우 성혁
자료 제공 : 빅토리콘텐츠

'채인규' 역의 성혁은 채인규가 이봉련과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해 이봉련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채인규가 짧게나마 웃을 수 있었던 장면이다."라며 "이번 주 방송될 채인규의 명장면을 꼭 함께해달라"라고 말했다. 또, “첫 사극을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해서 감사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겸손한 마음도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광렬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의 가치관, 미래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가르침을 얻었다."라며 "매 작품이 소중하지만 '바람과 구름과 비'는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채인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말 안방극장을 달구던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가 마지막까지 '명품 사극'으로 기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는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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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바람과 구름과 비’ 이번 주 방송 관전 포인트... "강화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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