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중진공, 중소벤처기업 동반성장 지원 체결
SH공사, 준공 아파트 건설원가 61개 항목 공개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앞으로 준공하는 분양 아파트의 건설 원가를 61개 항목별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를 포함한 국내 주택건설 공사들이 투명성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육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원가 공개 대상은 SH공사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건설공사 및 지급자재를 발주·계약·관리·감독하는 분양 아파트이다. 공개 항목은 도급공사비 47개 항목, 지급자재비 6개 항목, 기타 직접공사비 6개 항목, 그 밖의 비용 2개 항목 등이다.

출처 연합뉴스, 김세용 SH공사 사장
투명성 기반으로 동반 성장 그리는 LH·중진공, SH공사

SH공사는 이미 준공한 단지 중 구로구 항동 하버라인 4단지의 건설 원가를 29일 시범적으로 공개하고 이후 강동구 고덕강일 아파트 원가도 공개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분양가 공시항목은 공개하고 있지만, 분양가 공개서는 실제 건설 원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실제 투입된 공사비를 토대로 작성한 준공 건설원가 내역서를 공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우수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경남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전날 LH 본사에서 연 '중소벤처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간담회'에서 협의하였다.

양측은 신기술업체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 해외 동반 진출 중소기업 지원, 청년창업 프로그램 수료자에 창업공간을 제공에 머리를 맞댔다. 또 기관별 중소기업 지원사업 연계방안과 지역인재 채용박람회 활성화, 합동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사진:LH 제공, 중소벤처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간담회
투명성 기반으로 동반 성장 그리는 LH·중진공, SH공사

LH는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들을 검토해 동반성장 사업에 반영하고, 앞으로 교육·금융·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진공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주택 건설공사 투명성을 강화하고 최근 급등한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 정보 개방으로 투명한 경영과 시민 알 권리 보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종소벤처기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존 공사들의 노하우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프레심을 생성하는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주택건설에 대한 투명성을 갖추는 것은 최근 폭등하는 주택가격 안정과 적극적 정보를 통한 투명한 경영으로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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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 기반으로 동반 성장 그리는 LH·중진공, SH공사

LH·중진공, 중소벤처기업 동반성장 지원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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