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좋은 뉴질랜드식 브런치 카페, 파넬카페
주택을 개조해 만든 향기맛집 브런치카페, 꽁티드툴레아
무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마이요(myyo)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도산공원을 대표하는 명물자리를 지켜온 카페부터 오픈한지 얼마 안됐지만 무섭게 성장중인 카페까지. 오늘은브런치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도산공원 소재 카페 세 곳을 추천한다. 

 

 

채광좋은 뉴질랜드식 브런치 카페

파넬카페

2011년 ‘파넬’이라는 뉴질랜드 가로수길의 브런치 카페를 한국으로 들여온 것이다. 각종 뉴질랜드 스타일의 브런치와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한다. 최근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도 등장하면서 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파넬카페 프렌치토스트, 도산공원 브런치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프렌치토스트는 시즌에 맞는 과일과 함께 꾸며져 나오는데, 통으로 구워진 바나나와 사과, 블루베리 등의 플레이팅이 예쁘다. 메뉴 자체의 단맛도 잘 어울려졌다.

버섯리조또, 오믈렛, 연어샐러드, 파넬카페, 도산공원 브런치

창문이 크고 햇살이 잘 들어오는 것이 이 공간의 장점이다. 채광이 좋아 음식사진을 찍기에도 인물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3층 규모에 테라스 좌석도 있을만큼 넓고, 미리 예약을 하면 주말 식사 시간이나 단체로 방문할 때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파넬카페 테라스석

 

 

주택을 개조해 만든 향기맛집 브런치카페

꽁티 드 툴레아

'꽁티 드 툴레아'는 불어로 '툴레아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마다가스카르에 위치한 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름이다. 향초와 디퓨져 등 향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오픈해서 경리단길과 한남동에 카페 겸 쇼룸을 운영했다가 최근 도산공원 근처로 거처를 옮겼다.

기존 매장과 똑같이 꽁티드 툴레아만의 향초와 디퓨져도 판매하고 있는 한편, 오후 4시까지는 브런치를, 저녁에는 와인 한잔 하기 좋은 복합문화공간이다. 햇볕 좋은 날에는 테라스나 마당 자리에 앉아 자연을 즐기면서 브런치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브런치 종류는 각종 샐러드부터 파스타, 김치볶음밥까지 매우 다양하다.

송파류 셰프가 만든 빵과 케이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도넛 모양의 바나나 브레드, 까눌레, 바게트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는 '초코 무스'다. 모든 테이블마다 주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다크 초콜릿으로 만들어 담백하면서 씁쓸한 맛과 꾸덕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만약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야채와 과일을 착즙한 건강 주스나 산딸기, 청포도, 바나나, 무화과, 사과 등 각종 과일에 요거트를 같이 먹는 뚤레아 요거트를 추천한다. 

애견동반이 가능해 곳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귀여운 강아지들을 구경할 수도 있다. 다양하고 재밌는 음식들과 음료 그리고 꽁티 드 툴레아의 향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무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마이요 (myyo)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마이요는 더운 여름, 공원에서 산책 후 가볍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찾아오기 좋다. 각종 요거트와 요거트로 만든 음료, 그 밖에도 커피나 주스, 에이드 등 각종 시원한 먹거리와 마실거리를 판다. 

하얀 벽에 분홍색 글씨로 'myyo'라고 쓰여있는 외관이 팔고 있는 메뉴와 잘 어울린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구조로 1층은 바테이블밖에 없지만 2층엔 좀 더 다양한 좌석들이 마련되어있다. 

myyo 외관

요거트 메뉴에는 키위, 레몬, 복숭아 등의 과일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여름 시즌에는 천도복숭아도 추가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가격대가 주변 카페나 식당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추천한다. 보조배터리를 편하게 대여할 수 있기 때문에 급히 핸드폰 충전이 필요할 경우에 들리기 좋다. 

천도복숭아 토핑을 추가한 아이스크림 요거트, my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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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잘 어울리는 도산공원 근처 브런치 디저트 맛집 

채광좋은 뉴질랜드식 브런치 카페, 파넬카페
주택을 개조해 만든 향기맛집 브런치카페, 꽁티드툴레아
무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마이요(my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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