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미모를 유지시켜 준 히비스커스, 새콤하니 맛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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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차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히비스커스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통상적으로 붉은 꽃잎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히비스커스는 China Rose, 부상화 등으로도 불리며 과거 클레오파트라가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목욕, 차 등에 활용했던 꽃으로 유명하다.

무궁화 과에 속하는 히비스커스는 동인도와 중국 원산으로 보고 있으나 열대지방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미국 하와이 주에서는 3,000종 이상이 개발되어 백색, 홍색, 자홍색, 적색 등 다양한 색을 띠기도 한다. 

본연의 새콤한 맛 덕분에 물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차로 즐겨 찾기도 하는 히비스커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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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히비스커스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히비스커스에 함유된 HCA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고 갈산 성분은 지방을 흡수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체외로 배출하도록 한다. 

히비스커스는 미용에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펩타이드 성분이 세포에 에너지를 기여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천연 화학물질인 피토케미컬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노화 유발 활성산소를 제거해 줘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그 외에도 히비스커스의 풍부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피로 완화와 피부노화 예방, 미백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는 히비스커스는 여성에게 특히 좋으며 생리통 완화 효과를 가지고 있고 히비스커스의 퀘르세틴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신장과 콩팥의 건강을 도울 뿐만 아니라 요산을 배출시켜 염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히비스커스는 안토시아닌과 구연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한다. 또한, 히비스커스의 붉은 빛을 내는 수용성 안토시아닌계 색소들 역시 혈관 건강뿐만 아니라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해진다.

히비스커스는 생화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분말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티백으로 활용해 차를 우려 먹는 게 보편적이지만 특유의 새콤한 맛 덕분에 샐러드 소스 등으로도 활용 된다. 

다만, 히비스커스는 찬 성질을 띠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권장하지 않고 산도가 강한 편이기에 식전 혹은 공복인 상태나, 평소 속쓰림을 앓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이거나 임신 중이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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