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된 방역 대책 등을 질병관리본부(질본), 관계 당국과 논의 중이며 8월에 종합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학년도 수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가 연기되면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그러나 2학기에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유 부총리는 "학습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지원대책, 2학기 동안 학습 격차를 줄일 대책을 마련하고 8월 중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교육부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2025년 한꺼번에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한 바있는데, 유 부총리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립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작년부터 우선 학생 6천명 이상이면서 종합 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16곳을 종합 감사하기로 한 상황"이라면서 "사학에 대해 필요한 때가 아니라 3년 단위든 5년 단위든 정기적인 감사가 되도록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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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은혜, 수능 방역대책·2학기 학력격차 대응책 마련…8월 발표 예정

"특목고 폐지는 하향 평준화 아닌 상향 평준화…"
"사립대 감사 정기화할 것"
"코로나19로 벌어진 학력격차..2학기 대비책 마련 지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