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특실 승객에 쿠키·견과류 대신 '덴탈 마스크' 제공
코로나19 극복 위한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제도' 100일 만에 3000명 넘어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오늘 29일 한국철도(코레일)가 '더 강력한 생활 방역을 실천하기 위해 열차 안에서 가급적 음식물 섭취를 자제'를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세부 지침'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내에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출처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생활 방역 지침으로 특실 승객도 쿠키대신 마스크 제공.... '열차 내 음식 섭취 자제' 

이에 KTX 특실 승객에게도 8월 한 달 간 기존에 제공되었던 쿠키와 견과류 대신 덴탈 마스크와 물티슈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철도는 지난 5월 말부터 열차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이용객에 대한 민원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지 않고 턱에만 걸치는 등 잘못 착용하는 행위, 일행과 대화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마스크를 장시간 벗고 있는 사례,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행위 등 다양한 유형의 불편 사항이 접수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여럿이 함께 이용하는 열차에서는 자신을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자제 계도에 협조 부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실시한 한국철도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시행한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제도’의 이용객이 제도 시행 100일만에 3,000명을 넘어섰다. 이용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2,350여 만 원에 달한다.

출처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생활 방역 지침으로 특실 승객도 쿠키대신 마스크 제공.... '열차 내 음식 섭취 자제' 

이 외에도 한국철도는 의료봉사자에게 철도역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총 1,361명의 봉사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철도는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이용 지원과 함께 창측 우선 발매, 자유석 확대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 유도, 해외 입국자 전용 KTX 칸과 전용 버스 운영 등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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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생활 방역 지침으로 특실 승객도 쿠키대신 마스크 제공.... '열차 내 음식 섭취 자제' 

KTX 특실 승객에 쿠키·견과류 대신 '덴탈 마스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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