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제주도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위안 전한다
지역 명소 활용공연, 제주도민의 삶 담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공연
'자연에 예술을 더하다' 10월 18일까지 총 10차례 공연 예정

2020 설문대할망 음악제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2020 설문대할망음악제'가 10월까지 제주도에서 펼쳐친다. 본 음악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전할 예정이다. 

'자연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지역명소활용공연 '2020 설문대할망 음악제'는 제주도민의 삶과 문화·예술을 담아내고 있는 가장 제주스러운 공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10월 18일까지 총 10차례의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앞서 25∼26일 이틀간 제주출신 싱어송라이터 강아솔과 재주소년, 부진철, 짙은의 공연이 펼쳐졌다. 8월 2일에는 세계적인 알버트웨버 색소폰 아티스트 대니 정의 수준 높은 연주를 제주 곶자왈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8월 8일에는 제주돌문화공원 내 비밀의 정원에서 명상춤 전문가 송순현씨의 저절로 춤 명상 워크숍을, 오백장군갤러리 야외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이영민, 제주출신의 음악뮤즈 트리오보롬이 클래식의 진수를 선사한다. 전반기 마지막 공연인 8월 9일에는 '제주의 소리'라는 주제로 소프라노 오능희,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고은솔 어린이합창단, 서귀포 소년소녀미션콰이어가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2020 설문대할망 음악제

가을을 알리는 하반기 첫 번째 공연에는 9월 19일 노래하는 음유시인 루시드 폴과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함께 한다. 9월 20일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인들로 구성된 라루체 앙상블이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연출한다. 

9월 27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공연을 빛낸 '태권무무'팀과 사월무용단이 '탐라의 혼'이란 주제로 아크로바틱한 마샬아츠(무술)와 전통무용의 협업 공연을 펼친다. 10월 17일에는 아르헨티나 전통악기인 반도네온(손풍금) 연주자로 유명한 고상지와 기타리스트 이자원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제주출신 어쿠스틱밴드 스프링 플라워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대장정의 마지막을 알리는 10월 18일에는 '다시, 시작'이란 주제로 현대무용가 홍신자,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캘리그라피스트 김효은이 국악과 캘리그라피(손글씨)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무대로 설문대할망 음악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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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음악제를 기획한 '설문대' 관계자는 "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자연과, 신화, 문화, 민속, 예술이 한데 접목된 특별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특별한 영감으로 다가온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제주도민에게 잠시나마 휴식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과 관객 안전을 위해 전 관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공원 입장 전 관객 대상 발열체크와 출입자 명단 작성을 의무화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 돌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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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에서 듣는 힐링음악, 자연에 예술을 더한 '2020 설문대할망 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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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예술을 더하다' 10월 18일까지 총 10차례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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